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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6-22 14:22 조회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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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신풍, 부광, 압타바이오 등 개발 속도
타미플루와 같은 ‘게임 체인저’ 될 것으로 기대

MSD 경구용 코로나19치료제 몰누피라비르/사진 제공=한국MSD

[서울경제]

글로벌 제약사 MSD가 개발 중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개발명 MK-4482)’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들도 제형 성분의 경구용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대웅제약(069620)은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코비블록’의 임상 2b상 투약을 최근 완료했다. 코비블록은 기존 ‘호이스타정’와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다. 해당 임상은 경증 환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긍정적인 결과가 확보되면 올해 3분기 이내 조건부 허가를 신청과 임상 3상 진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2b상에서는 다양한 임상 증상 개선 및 악화 예방 지표 분석을 통해 약효를 입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풍제약(019170)도 코로나 19 치료제 후보 ‘피라맥스정’의 국내 임상 2상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해당 임상은 국내 13개 대학병원에서 총 113명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풍제약은 지난 4월 피험자 관찰을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부광약품(003000)은 최근 ‘레보비르캡슐’의 임상 2상(CLV-203)의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부광약품은 앞서 진행한 CLV-201과 CLV-203 임상 최종 결과를 바탕으로 허가 당국과 추후 과정에 대하여 논의할 계획이다.

압타바이오(293780)는 캡슐 형태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APX-115’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3월 FDA로부터 APX-115의 임상 2상을 승인받았으며 오는 8월부터 환자 투여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 최종 완료 시점의 목표는 내년 1분기지만 빠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중간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중간데이터 결과에 따라 긴급사용승인이나 기술이전 등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국내 허가된 코로나 치료제로는 셀트리온의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있다. 미국에서는 길리어드의 ‘렘데시비르’가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렉키로나와 렘데시비르는 모두 정맥에 투여하는 주사제다. 환자가 병원에 가야만 투약이 가능한 반면 경구용 치료제는 처방만 받으면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파워볼게임

해외에서는 MSD와 화이자가 연내 공급을 목표로 경구용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연내 FDA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입원 없이도 의사의 처방을 받아 선제로 약을 먹을 수 있게 되면 코로나19 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을 내보였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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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진=현대차 아산공장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승용차 개별소비세(개소세) 30% 인하 정책을 오는 12월까지 연장한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개별소비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국내 승용차 판매진작을 통한 소비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는 탄력세율 적용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에 따라 자동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는 개소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 등 최대 143만원의 세금 인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고가격 3500만원 중형 승용차를 기준으로 개소세와 교육세,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총 75만원의 세금 인하혜택이 돌아간다.

2015년 이후 한시적 승용차 개소세 인하조치로 월평균 승용파 판매량은 14만대로 집계됐다. 미시행기간 월평균 12만9000대와 비교해 8.5%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승용차 수요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기재부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연장으로 하반기 자동차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승용차 판매가 크게 늘어나 하반기 경기 회복을 위한 내수진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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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한 여행객이 촬영한 칭짱고원의 쓰레기 더미
[경제관찰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최근 서북부 칭하이성 칭짱(靑藏)고원을 방문해 생태환경 보호를 강조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 200m 길이로 형성된 '쓰레기 산'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22일 경제관찰보 등 중국매체에 따르면 칭짱고원 커커시리(可可西里)의 한 고속도로 인근에서 최근 길이 200m, 폭 20m, 높이 50cm 정도로 쓰레기 더미가 선처럼 쌓여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쓰레기는 플라스틱이나 금속, 종이상자에서부터 야크·양의 사체까지 다양했으며, 악취가 진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제관찰보는 이곳이 창장(長江)·황허(黃河)·란창장(瀾滄江) 등이 발원하는 산장위안(三江源) 국가공원 내부 구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영상·사진은 지난달 말과 이달 상순 칭짱고원에 다녀온 여행객들이 제공한 것으로, 운전 중 쓰레기 더미를 목격하고 차에서 내려 촬영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곳 주변의 상주인구는 식당·여관·주유소·슈퍼마켓 등의 200명 수준에 불과하며, 일부 화물차 및 여행객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칭짱고원 쓰레기 문제는 처음 제기된 게 아니며, 지난 2019년에도 유사한 보도를 한 바 있다는 게 경제관찰보 설명이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산장위안 국가공원 측에 문의한 결과 "현장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쓰레기양과 배출원은 알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홍성신문은 "이 지역에서 관광객 쓰레기는 오래된 문제"라면서도 "(논란이 된 곳은) 생활쓰레기와 가축 사체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버리는 종류가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인구 희박지역에서는 쓰레기 처리 비용이 많이 들어 충분한 쓰레기통이나 폐기물처리소를 만들기 어렵다"면서 "쓰레기를 모아놓기만 하고 처리하지 않았는데, 가성비 높은 쓰레기 처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동행복권파워볼

한편 시 주석은 이달 상순 칭짱고원에 있는 중국 최대의 내륙호수 칭하이(靑海)호를 방문해 생태환경 보호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시 주석은 "칭하이성의 생태환경을 잘 보호하는 것은 '국가의 대사'라면서 "산장위안 보호를 칭하이 생태문명 건설의 최고 중점으로 삼고, '중화의 수탑(水塔)' 보호 등 중대 사명을 잘 맡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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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 논란 3일 만에 첫 공식 입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2일 자신과 가족 관련 의혹이 정리된 이른바 ‘윤석열 엑스(X)파일’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며 역공에 나섰다. 지난 19일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의 페이스북 글로 논란이 시작된 ‘엑스파일’ 문제에 대해 3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것이다.

윤 전 총장은 22일 이상록 대변인을 통해 전달한 메시지에서 “저는 국민 앞에 나서는 데 거리낄 것이 없고, 그랬다면 지난 8년간 공격에 버티지 못했을 것”이라며 “출처 불명 괴문서로 정치공작을 하지 말라. 진실이라면 내용·근거·출처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진실을 가리고 허위사실 유포와 불법사찰에 대해 책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처럼도 말하던데 그렇다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장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누구나 동등한 수사와 재판을 받아야 한다는 소신을 갖고 있고, 가족이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검찰 재직 시에도 가족 관련 사건에 일절 관여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전 총장은 이어 “다만 최근 출처 불명의 괴문서에 연이어 검찰발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 보도된 것은 정치공작의 연장선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거듭 공작설을 제기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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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한국시장 특수성 고려해 전진"
국내 업체들 프로모션 강화로 맞불
"안일하게 대응했다간 패권 넘겨줄 수도"

스포티파이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국내 음악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시장을 둘러싸고 해외·토종 플랫폼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토종 1위 멜론에 해외파인 스포티파이와 유튜브뮤직이 도전장을 내민 형국. 점유율을 가져오기 위한 각종 프로모션이 쏟아지는 가운데 아티스트에게 실질적 수익이 돌아가는 시스템 구축 등 장기적 플랜을 세워야 최종 승자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스포티파이 반등 성공…유튜브뮤직 '대약진'

[사진=스포티파이]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가 국내에서 기지개를 켰다. 점유율 반등에 성공하며 외연을 확장하는 추세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2월 국내 상륙 직후 시장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최근 이용지표 개선 추세가 뚜렷하다.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스포티파이 총 사용시간은 21만 시간으로 출시 직후 관심이 급증했던 2월 수준(23만 시간)을 거의 회복했다. 사용자 수는 28만명으로 2월과 같았고 신규 설치는 5월 기준 10만건을 기록했다. 사용자는 출시 직후 가입자가 대거 유입된 2월(20만건)보단 낮지만 3월 5만건, 4월 8만건, 5월 10만건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달 들어서도 이용지표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더 성장세가 가파른 건 유튜브뮤직이다. 애플리케이션(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 결과 지난 4월 가장 많이 사용한 음악 스트리밍 앱은 전통이 강자 멜론(카카오·531만명)에 이어 298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유튜브뮤직이 2위에 올랐다.

흐름을 눈여겨 볼만하다. 유튜브뮤직 앱 사용자는 2019년 4월만 해도 60만명에 그쳤으나 지난해 4월 140만명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300만명에 육박했다. 기존 국내 음악 앱 시장을 장악한 멜론·지니뮤직(KT)·플로(SKT) '3강 구도'를 흔들어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포티파이, 아직 지켜보는 단계…유튜브 파워 막강"

[사진=유튜브뮤직 캡처]

스포티파이가 반등에 성공한 가장 큰 이유로는 공격적 마케팅이 꼽힌다. 스포티파이는 2월 출시부터 무료이용 프로모션을 펼쳤다. 한 주간 무료 체험기간을 제공하고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3개월 무료이용권을 준다. 3개월 무료이용권 등록 시점이 이번 달 말까지라 이를 활용하려는 이용자들이 다시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말부터 황금시간대 TV 광고를 시작했다. '나보다 날 더 잘 아는'이라는 카피를 내세워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을 강조했고 광고 배경, 출연모델, 음악 모두 100% 한국에서 진행해 현지화에 힘썼다.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패밀리 요금제 등 아직 남아있는 카드가 많다는 점도 스포티파이로선 기대 요인이다. 스포티파이의 핵심 비즈니스모델 중 하나는 광고를 시청하는 대신 음원을 듣는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포티파이의 음원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아직 국내엔 적용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티파이는 스타트업이 아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큰 '음원 공룡'"이라며 "자금이나 경험이 없어서 한국에서 고전하는 건 아니다. 지금은 한국 시장을 지켜보는 단계이고 시장 파악이 끝나면 언제든 물량 공세를 퍼부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포티파이는 현재 6000만 곡을 전 세계 92개 국가에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이용자는 3억2000만명을 넘었다. 유료 이용자만 1억4400만 명에 달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지난 해9월 기준 세계 음원 스트리밍 시장 34%를 차지해 1위에 올랐다. 뒤를 따르고 있는 애플뮤직(21%), 아마존뮤직(15%), 유튜브 뮤직(5%) 등과의 점유율 격차도 크다.

박상욱 스포티파이 코리아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3월 스포티파이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한국 시장만의 특수성 등을 고려해 전진할 것"이라며 '장거리 마라톤' 전략을 시사했다.


유튜브뮤직의 약진 배경에는 '유튜브 프리미엄'이 있다. 유튜브 프리미엄은 광고 없는 동영상 시청을 제공하는 유료 프로모션으로, 유튜브 동영상 다운로드·유튜브 오리지널 등을 제공한다. 유튜브는 지난해 9월2일부터 그동안 무료로 제공하던 유튜브뮤직을 유료로 전환했고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 안에 유튜브 뮤직을 담았다.

한 유튜브뮤직 사용자는 "'좋아요' 표시를 하면 비슷한 노래들이 알아서 추천 재생된다. 무슨 노래를 들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겐 이 기능이 너무 좋다"며 "재생목록이 아니라 아무 노래나 재생하는 경우에도 유사한 노래들이 자동으로 틀어줘 몰랐던 명곡을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업계에선 유튜브에서 인기를 끄는 커버(Cover)곡 등을 듣는 사용자들이 많아지며 자연스럽게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자도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독자 1720만명을 확보한 한국인 '제이플라'의 채널에 올라온 영국 가수 에드 시런(Ed Sheeran)의 'Shape of you' 커버곡 영상 조회수는 무려 3억회에 달할 정도다.
토종 업체들, 오리지널 콘텐츠에 승부

국내 3대 음원 업체 멜론·지니뮤직·플로 [사진=각사]

토종 업체들 대응도 본격화됐다. 국내 3대 음원 업체 멜론·지니뮤직·플로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승부를 걸었다. 사실상 음원 플랫폼의 공통 자원인 음원을 두고는 차별화를 꾀할 수 없는 만큼 독자 콘텐츠를 통해 이탈을 막고 새로운 사용자를 유입한다는 방침이다.

멜론은 '멜론 라디오'를 '멜론 스테이션'으로 개편했다. 스테이션은 매주 각 장르 대표 아티스트가 음악 장르와 음악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다. 멜론은 카카오 글쓰기 플랫폼 '브런치'와 연계해 '브런치 라디오'도 선보이고 있다. 음성과 음악을 결합해 사용자와 창작자에게 호응을 유도한다는 것. 실제로 지난달 기준 멜론 유료 가입자의 약 20%가 오리지널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뮤직과 플로는 각각 KT와 SKT의 자회사로 이동통신사의 스마트폰 요금제와 결합시켜 가격 경쟁력을 통해 이용자를 유치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여기에 더해 해외 업체들에 맞서기 위해 지니뮤직과 플로 역시 자체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 플로를 운영하는 SKT 자회사 드림어스컴퍼니는 최근 플로의 오디오 플랫폼 도약을 위해 3년간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프로모션도 강화했다. 멜론은 이번 달까지 진행하려던 '2개월 100원' 프로모션을 다음 달까지 연장했다.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 관계자는 "멜론을 강화하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면서 "MZ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한 콜라보(협업)와 여름을 겨냥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니는 신규가입자 한 달 1000원 이용 프로모션을 상시 운영한다. 바이브도 상반기 일본 전자기기 업체 발뮤다와 협업해 2년 약정 시 30만원대 블루투스 스피커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장기 사용자 잡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서 나타난 '제로섬게임' 양상이 음원 플랫폼 업계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특정 가수 곡을 특정 플랫폼에서만 스트리밍한다든지, 아티스트에게 실직적 수익이 돌아가게 하는 '음악 ESG 경영' 같은 획기적인 전략이 나와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스포티파이는 국내 플랫폼에 비해 한국 음악은 적은 편인데 이를 보강할 경우 엄청난 파급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 유튜브뮤직도 유튜브 영향력을 등에 업은 채 점유율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토종 업체들이 밋밋한 프로모션으로 안일하게 대응했다간 플랫폼 패권을 넘겨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파워볼게임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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