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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6-11 17:27 조회1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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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전반에 대한 변화요구", "野지지층 정권교체 열망 반영"



국민의힘 당기 흔드는 이준석 새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새 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2021.6.11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이은정 기자 = 정치 전문가들은 11일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 선출에 대해 "야권 지지자들의 강한 정권교체 열망이 투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파워사다리

국민과 당원이 30대 중반의 청년에게 제1야당 당수를 맡긴 것은 "우리 정치가 변했으면 하는 분명한 메시지"라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다.

일부 전문가는 국민의힘이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를 선출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 대표가 향후 포용력 있게 당을 운영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은 그 개인의 잘못이나 실정에 대한 문책의 의미도 있었지만, 보수 정치 전반에 대한 변화 요구였다. 그러나 보수는 박 전 대통령 탄핵 이후에도 과거와 결별하지 못하고 근본적으로 달라진 게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라는 요구에 그동안 부응하지 못했다. 그런 상황이 이어지니까 선거에서 연패했고, 여당이 아무리 못해도 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그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혁, 당의 체질 개선이 필요했다. 30대인 이 대표가 당 리더십을 갖게 되면서 상당한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다. 일차적으로는 국민의힘으로 대표되는 보수 정치세력에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고 볼 수 있고, 더 크게 보면 586 중심으로 이뤄진 민주당에도 상당한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변화의 실마리를 마련한 만큼, 한국 정치가 국민 기대 속에서 대대적으로 개편될 수도 있다. 이 대표의 당선이 정당들에 주는 교훈은 젊은 나이부터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각 당에서도 차기 리더를 어떻게 육성할지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김형준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인문교양 교수
이 대표의 당선은 먼저 한국 정치권 전체의 변화에 대한 일종의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기존 정치권이 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여당도 4·7 재보선 이후에 변화한 것이 거의 없지 않나. 여야 양쪽에 모두 보내는 신호탄으로 봐야 한다. 두 번째로, 정치권의 세대교체는 여러 나라에서 목격된 바 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장 때도 그랬다. 2030 세대가 정치에 적극 참여하면서 나온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자기들의 미래에 불안을 느끼는 2030 세대가 '내가 참여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자신감을 표출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세 번째, 국민의힘 당원들이 결국 민심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2030 세대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누가 대표가 되는 것이 대선에 더 유리한지 나름대로 전략적 판단을 했을 수 있다. 이 대표 개인에 대한 지지로 보기는 어렵고, 이 대표를 통해 우리 정치가 변했으면 하는 분명한 메시지인 것이다.


축하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새 대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새 대표(왼쪽)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2021.6.11 zjin@yna.co.kr


박상병 정치평론가
먼저 국민의힘이 이번 전당대회 기간 국민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다. 존재감이 없던 제1야당 아닌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이후에도 전망이 없었다가 대선 앞두고 관심을 모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또 국민과 당원들이 국민의힘 내 중진들에 대한 지지를 사실상 철회했다. 기성 정치인 누가 나와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누구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가운데 이준석이라는 젊은 청년이 나와서 지지받은 배경에는 기성 정치인에 대한 강한 비토 정서가 깔려있었다. 큰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그들이 전면에 나서면 안 된다는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세 번째로 국민의힘의 정권교체 열망이 매우 큰 것 같다. 대선도 2030 세대가 키를 쥐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잡기 위해서는 중도 쪽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이 있었던 것 같다. 다만, 이 대표가 역량을 보여주지 못하면 기존 주류나 중진들이 반발하면서 당이 사실상 내분 상황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있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한국 정치사에 혁명적 변화가 왔다. 두 가지 바람이 있었다. 첫 번째 바람은 야권의 강력한 정권 교체 열망이었다. 60대 이상 영남 지역 당원들도 이 대표를 선택했다. 확실히 어필할 수 있는 당 대표를 뽑자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공정한 보상을 요구하는 MZ 세대, 2030 세대들이었다. 586 기득권이 공정한 보상을 가로막으니 자기들을 대변해주는 이 대표를 지지해주자는 바람이 불었다. 민주당에서는 정권 열망도, 세대교체 바람도 볼 수 없다. 그런 점에서 내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고전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 구도를 보면 60대 이상은 확실히 보수가 앞서고, 50대도 넘어온 것 같다. 40대만 민주당이 앞서는데, 2030 세대가 보수를 찍으면 해볼 것도 없다. 민주당이 30대는 버텨본다고 해도 20대에서는 이탈이 굉장히 심하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은 어렵다.


인사하는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당선된 뒤 인사하고 있다. 2021.6.11 jeong@yna.co.kr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36세의 당 대표는 외국에도 많지 않다. 평시였다면 이준석 돌풍은 가능하지 않았다고 본다. 일반 국민은 바뀌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당심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없는 것이다. 대선을 앞둔 시기여서 당심이 민심에 휩쓸려 갈 수밖에 없었다. 당심이 대선 때문에 전략적 판단을 한 결과다. 이것을 큰 변화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정치가 젊은 사람 하나로 변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 대표는 인프라에 의해 탄생한 대표가 아니라는 점도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젊은 정치인을 위한 인프라가 없다. 올해로 35세인 오스트리아의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는 16세부터 정당 활동을 했는데, 우리나라에는 그런 것이 없다. 이 대표의 경우를 보편화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다. 굉장히 특수하고 여러 가지 조건이 겹친 결과다. 민주당에는 지금 다른 변화의 칼이 없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선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을 띄우는 이유가 그런 것 아닌가 해석된다.


축하인사 받는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1차 전당대회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나경원 후보로부터 축하받고 있다. 2021.6.11 jeong@yna.co.kr


윤태곤 더모아 정치분석실장
네 차례 선거에서 패한 보수 야권이 이명박·박근혜 세력이 몰락한 자리에 재건축하고 있다. 주호영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이 대표가 됐다면 봉합 수준이었을 텐데, 이 대표는 새 건물이다. 보수 유권자들도 혁신해야 이길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대표가 어색하더라도 바꿔야 이기겠다는 전략적인 집단 판단이 이뤄졌다고 본다. 지금까지 여러 여야 전당대회가 있었지만, 이해찬, 추미애, 황교안, 송영길에게 당신 정치 철학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대표는 광주 연설이나 대구 연설에서 자기 철학을 내놓더라. 이것은 참 기존 정치인들이 부끄러워해야 할 부분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대표를 시작으로 30대가 정치 전면에 설 준비가 돼 있는지, 그것은 잘 모르겠다. 국민의힘 안에서 친이명박·친박근혜가 청산 당하고 새 보수 세력이 올라오고 있는 것은 맞는데, MZ 세대들이 활약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 86 세대 몰락의 가속화는 사실인데, 그렇다고 80년대 중반생이 세대교체를 할 준비가 돼 있지는 않다. 일단은 이 대표의 에너지를 국민의힘이 잘 받아안는 것이 중요하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이 대표는 비록 의정활동 경험이 없지만, 10년 정도 정치를 하지 않았나. 여러 방송에서 패널로 나와 인지도를 높였고, 상당히 준비된 상황에서 4·7 재보선 이후 변화와 쇄신이라는 흐름을 만났다. 2030 세대의 선택이 변하고 있다고 하니, 이 대표도 시운을 잘 만난 셈이다. 30대가 소수 정당이 아닌 양대 정당의 대표가 된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변화하라는 요구가 강하다는 뜻이다. 이로써 시대적 흐름이 드러난 것이다. 다만, 대표가 되는 것과 대표로서 역할을 하는 것은 전혀 다른 차원의 일일 수 있다. 그가 리더십을 잘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청년 정치는 명망가 위주, 상품성 위주의 인물 발굴로 이뤄져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 대표가 세대교체를 이루려면 여야 청년들과 폭넓게 협력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지속되기 어렵다. 이 대표 혼자만의 시도로 끝날 수도 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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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AWS 독주 체제 속 후발주자 공세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 양성 위해 프로그램 개편
네이버클라우드, 농협 퍼블릭 클라우드 표준 사업자 선정…"금융권 성장 발판 기대"
알리바바까지 아태 지역에 10억달러 투자하며 韓 공략 예고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IBM·네이버 등 국내외 후발주자들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클라우드란 서버, 소프트웨어 등의 IT 자원을 인터넷을 통해 빌려쓰는 서비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BM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문 파트너 양성에 나서고 있다. 앞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공지능(AI) 파트너 생태계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IBM은 최근 파트너 프로그램까지 개편하며 클라우드 시장에 매달리고 있다. IBM기업가치연구소에 따르면 80%의 기업이 2개 이상의 서로 다른 클라우드를 운영하며, 향후 2년 내 9개 이상의 클라우드를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파워사다리


(사진=이미지투데이)


이혜영 한국IBM 파트너 에코시스템 담당 전무는 전날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이전까지 파트너 프로그램이 IBM의 제품이나 서비스 판매 매출에 따른 인센티브에 초점이 맞췄다면, 이제는 파트너가 실질적으로 고객을 도울 수 있는 스킬, 역량을 갖추는데 혜택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은 흔히 ‘파트너 비즈니스’라고 할 정도로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파트너(MSP) 역량이 사업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H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로 선정되며 금융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재해복구(DR) 시스템을 네이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등 농협은행의 중요 업무를 클라우드에서 처리한다. 네이버는 이번 사업이 금융 시장 성장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DR시스템을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건 1금융권 최초”라고 했다. 농협은행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중요 시스템 부문)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WS도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중국 기업까지 가세하며 ‘총성없는 전쟁터’가 되는 분위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클라우드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알리바바클라우드는 이미 지난해 국내 MSP인 메가존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아태 지역 디지털 인프라 강화 프로젝트 ‘아시아 포워드’의 일환으로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혀 한국 시장 공략 강화도 예고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 프로젝트는 앞으로 3년간 디지털 인재 100만명을 양성하며, 개발자 10만명·기술 벤처 기업 10만곳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중국이나 아시아 등지에 진출하려는 국내 스타트업이 주요 공략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알리바바클라우드는 7세대 엘라스틱 컴퓨트 서비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데이터 관리 서비스, 라이브 커머스 등 20여 종의 솔루션을 아시아 지역에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 부문 회장은 이 행사에서 “알리바바클라우드의 아태 지역 전략상 현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클라우드는 디지털 전환의 시작점으로 꼽힌다.

경쟁에 그치지 않고 협력하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KT는 클라우드를 비롯해 AI, 미디어 분야에서 AWS와 협력하기로 했다. AWS 클라우드를 쓰는 해외 기업이 국내 시장에 진출할 때 KT 클라우드를 쓰거나, KT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기업이 해외로 나갈 때 AWS 클라우드를 통해 인프라를 쉽게 갖추게 하는 식이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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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편의점 이마트24가 신세계 그룹 야구팀 SSG랜더스와 연계한 맥주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 수제 맥주 제조 업체인 플레이그라운드 브루어리와 손잡고 'SSG랜더스 라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 달 시중에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SSG랜더스 구단과 연계한 마케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아려졌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은 SSG랜더스 전신인 SK와이번스를 인수하고 “유통과 야구를 연계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혀왔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중심 타선인 최정, 추신수, 로맥, 최주환의 이름을 따 ‘최신맥주’ 상표권을 출원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얼굴 캐리커처가 들어간 맥주·소주·와인 제품을 잇달아 올리고 구단주 맥주·소주·와인으로 이름 붙였다.

정 부회장은 이미 오래전부터 주류 사업에 관심을 보여왔다. 2008년에는 자회사 신세계엘앤비(L&B)를 만들어 와인을 공급했고, 2014년에는 수제맥주 전문점 데블스도어를 열어 운영 중이다. 2016년엔 185억원을 들여 제주소주를 인수해 푸른밤 소주를 내놓기도 했다. 다만 제주소주는 수익성 악화 탓에 올해 3월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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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세 90%' HUG 규제에

1137만 vs 2000만원 '큰 격차'
대전 탄방1구역, 9월 분양 포기
부산 괴정·범천도 후분양 결정

공급 차질…청약대기자 '발동동'
"지역특성 맞는 분양가 산정 필요"


부산, 대전 등 지방에서 아파트 후분양이 빠르게 확산될 조짐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분양가 누르기’가 지나치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지난 2월 고분양가관리지역에 대한 분양보증 및 분양가 심사 기준을 사업장 인근 시세 기준으로 바꿨다. 그러나 인근에 시세가 싼 아파트밖에 없는 경우 여전히 분양가가 낮게 책정되고 있다. 아파트를 일정 수준(60%) 짓고 나면 분양가를 자유롭게 정하는 후분양으로 조합들이 방향을 틀고 있는 이유다.
부산 대전 등서 후분양 잇따라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대전 숭어리샘 아파트(탄방1구역·조감도) 재건축조합은 후분양을 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 단지는 주요 역세권인 둔산권역 인근에 1949가구로 재건축된다. 당초 오는 9월 일반분양을 할 예정이어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하지만 HUG가 분양보증가격을 3.3㎡당 1137만원으로 통보하자 조합원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합에서 책정한 3.3㎡당 2000만원을 한참 밑돌기 때문이다. 작년 6월 대전 모든 지역이 고분양가 규제를 적용받은 이후 가장 낮은 분양가이기도 하다.

부산에서도 온천4구역, 명륜2구역 등 재건축조합들이 턱없이 낮은 분양가를 통보받은 뒤 후분양을 검토하고 나섰다. 4043가구 중 무려 2331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나오는 온천4구역 ‘래미안 포레스티지’가 대표적이다. HUG의 분양보증가격이 3.3㎡당 1628만원으로 나오면서 분양 일정에 제동이 걸렸다. 조합이 예상한 3.3㎡당 1900만원을 한참 밑돌기 때문이다.

해당 조합은 분양보증가격 재심사를 신청할 예정이지만 후분양도 같이 준비하고 있다. 이례적으로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보증 없이 조합이 자체적으로 금융사들과 공사비 대출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521가구를 공급하는 사하구 괴정5구역 재개발사업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근에서 1323가구를 짓는 부산진구 범천 1-1구역 재개발조합도 같은 이유로 후분양을 선택했다.
“자금 부담 크지만 제값 받겠다”
지난 2월 HUG는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최대 90%까지 적용하도록 고분양가 심사 기준을 바꿨다. 그 전에는 시세를 감안하지 않고 인근 최고 분양가를 넘지 못하도록 했고, 최고가 분양 1년 이후에는 10% 정도씩 분양가를 올려줬다.

시세를 반영해주기로 했지만 분양가는 크게 오르지 못했다. 특히 주변에 가격이 싼 아파트만 있는 경우는 턱없이 낮은 가격이 책정됐다. 이런 이유로 조합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후분양에 나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부산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를 자체 조달해야 하고 차입에 따른 이자도 만만치 않다”며 “하지만 이런 부담을 감내하더라도 후분양으로 제값을 받고 분양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했다.

후분양 단지가 늘어나는 것은 청약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는 날벼락이나 마찬가지다. 후분양은 제값을 주고 거의 한번에 사는 것이어서 자금 부담이 크다. 청약가점도 필요하지 않다. 대전의 한 청약 대기자는 “숭어리샘 일반분양을 노리고 차곡차곡 청약점수를 쌓아왔는데 후분양이 결정되면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된다”고 하소연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지방의 한 지역에서 첫 정비사업을 하는 경우 인근 시세가 워낙 싸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새 아파트 시세가 반영될 수 있도록 HUG가 보다 유연한 규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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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OS통합발표..갤럭시워치4 탑재예정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9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의 티타늄 모델. 삼성전자 제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갤럭시워치 신제품에 적용될 OS(운영체제)를 공개한다.

11일 MWC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않았지만 외신과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OS 공개를 예상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자사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I/O 2021'에서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의 타이젠 을 합친 통합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과 삼성전자의 OS통합으로 '갤럭시워치의 생태계 확대'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동성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그동안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지적됐었다. 이번 협업으로 유튜브 등 구글 인기 앱 사용을 비롯해 기기 확장성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OS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Δ갤럭시워치4 Δ갤럭시워치 액티브4 등에 탑재될 전망이다.MWC홈페이지 소개항목 스마트워치언급
구글과 OS통합발표..갤럭시워치4 탑재예정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9월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의 티타늄 모델. 삼성전자 제공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이달 말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1'에서 갤럭시워치 신제품에 적용될 OS(운영체제)를 공개한다.

11일 MWC 주최하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MWC 개막일인 오는 28일 온라인으로 '갤럭시 생태계.새로운 워치 경험.모바일 경험'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온라인에서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MWC 홈페이지 세션 소개 항목에서 "개발자, 소비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를 새롭게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되지않았지만 외신과 관련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가을 출시할 갤럭시워치4에 들어갈 OS 공개를 예상했다.

앞서 구글은 지난 5월 자사 연례 개발자회의인 구글I/O 2021'에서 구글의 '웨어 OS'와 삼성의 타이젠 을 합친 통합 스마트워치 운영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구글과 삼성전자의 OS통합으로 '갤럭시워치의 생태계 확대'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연동성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 갤럭시워치 시리즈는 그동안 이용할 수 있는 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지적됐었다. 이번 협업으로 유튜브 등 구글 인기 앱 사용을 비롯해 기기 확장성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 OS는 삼성전자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Δ갤럭시워치4 Δ갤럭시워치 액티브4 등에 탑재될 전망이다.파워볼사이트

한편,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콘퍼런스로 꼽히는 MWC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7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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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콘퍼런스로 꼽히는 MWC는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7월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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