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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1-26 11:07 조회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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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개 안구 적출 연구팀 규탄" 靑 청원
동물단체 "잔혹한 실험 자행…심각한 생명 윤리 의식에 깊은 유감"
전문가 "동물실험, 결국 인간 편의 위한 것"

충북대 수의학과 연구팀이 개의 안구를 적출한 뒤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인공 눈을 이식하는 실험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국내 한 연구진이 멀쩡한 개의 안구를 적출해 인공 눈을 이식하는 실험을 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건강한 개의 안구를 실험 대상으로 삼아 일부러 빼내는 등 동물 실험 윤리를 어겼다는 지적이다.파워볼사이트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를 학대라 규정하며 연구자 윤리 교육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문가 또한 해당 실험이 비윤리적이라고 지적하며 동물실험 자체를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멀쩡한 비글의 눈을 적출한 뒤 인공 눈을 심는 동물실험을 한 후 비글을 폐기 처분(안락사)한 수의대 교수팀을 규탄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한 대학교 수의대 교수팀이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비글 두 마리의 한쪽 눈을 각각 적출한 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인공 눈과 안와 임플란트(적출 후 빈 곳을 메워주기 위한 이식물)를 넣는 잔혹한 동물실험을 진행했다"며 "실험에 착취된 비글들은 모두 폐기 처분(안락사)되기까지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3D프린터를 이용한 기술'이라는 신기술에 대한 열망으로 멀쩡한 비글 두 마리의 눈을 적출해 실험 후 폐기 처리까지 한 수의대 연구팀의 시대에 뒤떨어진 비윤리성과 잔혹성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난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무능성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청원은 26일 오전 10시15분 기준 1만21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5일 동물 실험을 규탄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왔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문제가 된 논문은 지난해 11월 충북대 수의학과 박경미 교수 연구팀이 국제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한 '3D 프린팅을 활용한 반려견용 맞춤 인공 안구 : 예비연구(Custom-made artificial eyes using 3D printing for dogs: A preliminary study)'다.

해당 연구는 3D 프린터로 제작한 인공 안구가 난치성 눈병으로 인해 적출된 동물의 안구를 대체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 연구다.

연구진은 이 과정에서 비글 두 마리의 한쪽 눈을 각각 적출한 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인공 안구를 넣고 6개월간 경과를 관찰했다. 실험에 사용된 개는 이후 모두 안락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실험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단체들은 관련 질병으로 이미 안구가 적출된 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개의 눈을 강제로 제거했다는 점과 수술 이후 개가 느낄 고통에 대해 적절한 조치가 없었다는 점 등을 문제 삼았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도 이날 성명을 내고 "동물이나 인간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불가피하게 이루어진 실험이 아닌, 단순 미용의 목적으로 두 마리의 비글을 희생시킨 불필요하고 비윤리적인 실험을 한 충북대 수의대 연구팀을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연구팀이 단순 미용을 주목적으로 건강한 비글 두 마리의 안구를 적출하는 잔혹한 실험을 자행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분명한 사실이며, 연구팀의 심각한 생명 윤리 의식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현재 논문이 게재된 '플로스원'도 연구팀의 연구윤리를 문제 삼아 논문을 재평가 중이다.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동물실험의 비윤리성 행위가 도마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에는 경북대 수의대가 전공과목인 '수의산과실습'에서 실습견들을 강제 교배시켰고, 이후 태어난 강아지들을 학생들에게 떠넘기는 사례도 있었다.

해당 사례들은 동물보호법 제23조가 정한 동물실험 기본 원칙인 3R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3R 원칙이란 △동물실험의 숫자를 줄이고(Reduction) △비동물실험으로 대체(Replacement)하고 △고통을 최소화(Refinement)하는 것이다.

그러나 각 대학 내의 실험동물 공급 관리,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실험동물에 대한 비윤리적 실험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나라의 경우, 수의사의 배치가 의무화 돼 있다. 미국은 각 동물실험 시설에서 수의사를 정식고용하며 수의학적 관리 계획과 수의사의 정기적인 방문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유럽연합은 실험동물과 관련한 생산자, 공급자, 연구자 모두에 실험동물의학 전문 수의사를 배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전문가는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지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는 "동물실험 자체가 인간의 편의를 위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비윤리적"이라며 "특히 이번 연구 같은 경우, 멀쩡한 동물의 안구를 적출했다는 점에서 비윤리적이지 않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국은 이미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동물실험을 지양할 필요가 있다"며 "또 동물실험 윤리에 대해 우리 사회가 진지하게 고민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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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 끼쳐드려 송구"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 반드시 지켜야 한다" 강조
[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고등법원에서 열리는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26일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는 옥중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1일 변호인을 통해 "준법감시위원회의 활동을 계속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한 후 두번째 옥중 메시지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구속 수감중이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고동진 사장은 오늘 사내망에 "이재용 부회장의 메시지를 대신 전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됐"고 운을 뗐다.

그는 "너무 송구하고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면서도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수년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다"며 "여러분께서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굳건히 지켜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삼성이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본분에 충실하고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두번째 옥중 메시지 전달을 마쳤다.




다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두번째 옥중 메시지 전문이다.

삼성 가족 여러분,

저의 부족함 때문에 다시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척 송구합니다.

너무 큰 짐을 안겨드린 것 같아 정말 죄송한 마음입니다.

지난 수년 간 삼성은 안팎으로 많은 어려운 사정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서는 묵묵히 일하며 삼성을 굳건히 지켜주셨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그래 주셨듯이,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한마음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삼성은 가야 할 길을 계속 가야 합니다.

이미 국민들께 드린 약속들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투자와 고용 창출이라는 기업의 본분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나아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삼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는 더욱 자숙하면서 겸허하게 스스로를 성찰하겠습니다.

지금 시간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꼭, 새로운 삼성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파워사다리

#삼성전자 #이재용 #이재용재판 #이재용선고 #이재용징역 #이재용실형 #이재용사면 #이재용청원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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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83%,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명령 "잘했다"
자영업자 계층 76%, 행정명령 긍정 평가 '눈길'
도민 59% 코로나19 백신 '신뢰한다', 39% '신뢰하지 않는다'
[CBS노컷뉴스 변이철 기자]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 평가. 경기도 제공
경기도민 열 명 가운데 여덟 명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가 선제적으로 제안해 전국으로 확대된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에 대해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83%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 조치로 타격이 우려되는 자영업 계층에서도 '잘한 조치다'라는 응답이 76%로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다음 달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신뢰도는 59%로 나타났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39%였다.

접종 시기에 대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26%)이란 의견보다 '부작용 등 백신효능 지켜보고 받을 것'(68%)이라는 응답이 2배 이상 높았다. '접종받을 생각이 전혀 없다'는 6%로 조사됐다.

특히 '하루라도 빨리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60대, 70대 고령층에서 각각 43%, 51%로 다른 연령층보다 높았다. 또 당뇨와 고혈압 등 만성질환 보유자도 40%로 높게 조사됐다.

백신 접종을 지켜보거나, 받을 생각 없는 이유로는 '백신접종 후 부작용이 걱정돼서'가 6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한편, 본인·가족이 코로나19 '감염가능성 있다'는 응답은 6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 47%보다 15%p나 높아진 결과로 최근 3차 대유행 이후 경각심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처를 잘하고 있냐는 물음에는 '잘하고 있다'가 7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6일 만 18세 이상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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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웨이브, 티빙, 왓챠 등 갓 출범한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이 이르면 다음 주에 정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을 공식화한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OTT 음악저작권 요율’이 지나치게 과도한 데다 동일 서비스 차별·이중 징수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아서다. 이대로라면 토종 OTT는 전멸할 것이란 위기감도 배경이 됐다. 신생 업체들로 구성된 OTT 업계가 콘텐츠 산업 주도권을 쥔 문체부에 맞서 이례적 행정소송을 감행하는 이유다.

◆행정소송 카드 왜 꺼냈나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페이지, 롯데컬처웍스 등이 소속된 OTT 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는 조만간 문체부를 상대로 한 행정소송 절차에 돌입한다. OTT 음대협 관계자는 "이르면 다음 주 초에는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앞서 문체부가 공개한 ‘음악저작물 사용료 징수규정 개정안’을 무효화하기 위한 절차다. 개정안은 올해 1.5%에서 시작해 2026년 1.9995%까지 요율을 높이는 내용이 골자다.

신생 업체들로 구성된 OTT 업계가 정부에 대항해 행정소송에 나서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다. OTT 음대협 내부에서조차 향후 문체부가 주도하는 각종 콘텐츠 산업 정책에서 직·간접적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행정소송을 강행하게 된 것은 그만큼 문체부의 요율 결정이 불합리하고 이해당사자 간 최소한의 기계적 중립조차 지키지 못했다는 판단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OTT 음대협 측은 "개정안은 저작권법의 목적에 위배될 뿐 아니라 평등원칙, 비례원칙에 반하고 재량권의 일탈·남용에도 해당된다”며 "국내 콘텐츠 산업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만한 섣부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그간 OTT음대협은 징수율 결정 과정에서의 권리자 편향성, 유사서비스와의 요율 차별 등에 대한 법률 검토를 거쳤다. 이와 별도로 웨이브는 문체부에 OTT 음악저작권 요율 결정과 관련한 최종보고서, 저작권위원회 심의보고서 등 정보를 공개해줄 것을 청구하기도 했다. 다만 문체부는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



◆같은 드라마 보는데 OTT만?


OTT 음악저작권 요율을 둘러싼 논란은 하나둘이 아니다. 당장 동일 서비스 차별, 이중 징수 등의 우려가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지적이다.

예를 들어 동일 서비스에 대해서는 동일 요율이 적용돼야 하지만 지상파 드라마를 케이블TV(0.5%), IPTV(1.2%)에서 볼 때와 OTT(1.5%)로 볼 때 요율 자체가 다르다. 여기에 케이블TV와 IPTV는 조정계수 반영 시 각각 0.27%, 0.564% 수준까지 요율이 떨어지지만, OTT는 해당 사항이 없다. 성장 초기에 있는 OTT를 볼모로 삼았다는 비판이 쏟아지는 배경이다.

제작사를 통해 일괄 권리 처리된 콘텐츠에 대해서도 저작권료를 추가 징수하도록 해 이중 징수 논란도 불가피하다. OTT와 방송물재전송은 다르다’는 문체부 유권해석도 매체간 부당한 차별로 평가될 수 있는 부분이다.

김경숙 상명대 저작권보호학과 교수는 관련 세미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아니라 이용하는 형태를 토대로 저작권료를 산정해야 한다"고 불명확한 기준을 지적했다. 문체부 음악산업발전위원회 내에서조차 글로벌 기준으로 삼을 만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었다.

하지만 문체부는 쏟아지는 비판에도 불명확한 일부 해외 사례를 앞세워 현 요율을 강행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수천 원대의 OTT 요금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소비자들이 불이익을 받게 될 것이란 우려가 잇따른다. 토종 OTT들의 경쟁력 상실은 넷플릭스 등 글로벌 사업자에게 플랫폼을 고스란히 빼앗기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 5개의 글로벌 OTT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범부처 디지털미디어 정책에 역행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내에서조차 문체부의 독불장군식 행보에 비판적 목소리가 나온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최근 OTT 행정소송과 관련한 지원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방통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수차례 문체부에 이용자와 OTT 산업발전 등 공익적 측면을 함께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도리어 이 과정에서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항의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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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 산화에틸렌유도체(EOA) 생산능력을 늘려 글로벌 시장 공략 고삐를 죈다. 새로 지은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꾸며 생산성을 극대화했다.


롯데케미칼 신규 EOA 공장. [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 내에 EOA 생산라인을 10톤 증설했다고 26일 밝혔다. 1200억원을 투자해 여수 4공장 내에 EOA 생산설비를 증설으며, 2019년 8월 착공해 이달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롯데케미칼의 EOA 생산량은 여수공장 13만톤, 대산공장 5만톤, 중국 가흥공장 5만톤 등 총 33만톤으로 늘었다.

에틸렌을 원료로 생산하는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 원료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하면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 강도를 높여준다. 또 콘크리트의 유동성을 유지해 장거리 운송을 가능케 하는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다.

롯데케미칼은 지속적인 연구와 생산라인 확대로 우수한 품질과 고순도의 균일한 EOA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용도와 특성의 콘크리트 감수제용 EOA 제품을 선제적으로 개발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을 통해 롯데케미칼은 국내 1위, 세계 2위의 EOA 시장점유율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EOA 공장은 스마트팩토리로 구축해 자동 제어시스템 기반으로 운영된다. 원·부재료 관리부터 제품 생산 및 보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기존에 수동으로 하루 4~5시간 걸려 투입하던 촉매를 자동·정량으로 투입하는 설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 균일성을 확보했다.

또 설비 데이터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해 공정 과정의 위험 요소나 이상 여부를 파악하고 분석, 조치함으로써 품질·안전관리가 강화된 생산환경을 구현했다. 롯데케미칼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는 “EOA는 세계적으로 연평균 5%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며 “원료와 제품 수직계열화로 안정적 시장 공급과 고객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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