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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4-20 08:29 조회1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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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도지코인의 가격이 20% 가까이 급등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국 시각으로 20일 오전 6시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미국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18.62% 뛴 38.75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도지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43센트까지 치솟으며 이전 최고치인 42센트를 넘어섰다.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이로써 모두 509억달러(약 56조7000억원)에 이르게 됐다. 개발자들이 장난으로 만든 도지코인이 이날부로 명실상부한 시총 5위 가상화폐가 된 것이다. 현 시점에서 가상화폐 시총 1위는 비트코인, 2위는 이더리움, 3위는 바이낸스 코인, 4위는 리플 순이다.


로이터 연합뉴스

도지코인의 갑작스런 오름세는 개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수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팬덤을 중심으로 한 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최근 일주일간 매일 수백억달러씩 도지코인을 사들여왔다. 머스크가 지난달 12일 ‘도지 데이 오후(Doge day afternoon)’에 대한 트윗을 올린 영향이다. 그가 고대 로마 역사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지어낸 도지코인 설화에 재미를 느낀 투자자들이 "도지 데이까지 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자"고 나선 것.

이들 투자자가 도지 데이로 지목한 날짜는 4월 20일로, 대마초 흡연자들이 정한 ‘대마초의 날’과 같다. 대마초와 가상화폐 사이에는 어떠한 상관 관계도 없지만, 철저히 말장난으로 시작된 도지코인의 기원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선정이다.

우스갯소리로 시작된 움직임에 한국 개인 투자자들까지 동참하며 판은 더욱 커졌다. 한국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만 무려 17조원어치에 달하는 도지코인을 매입했다. 이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7.74% 오른 511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은 개발자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2013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시바견 밈(meme)을 따 만든 가상화폐다. 유희 겸 심심풀이용으로 만들어져 주로 레딧과 같은 커뮤니티에서 창작자의 기여를 인정하기 위한 팁 지불 용도로 사용됐다.

[박수현 기자 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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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상승 암호화폐로 수백억 벌었다더라" 소문에 허탈한 2030
2030, 상대적 박탈감에 울상…"성실히 일하는 보람이 없어"

© News1 이은현 디자이너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최지원씨(35)는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최근 여러 단체채팅방을 뜨겁게 달궜던 소문 때문이다. A기업에 다니던 사람이 '도지코인'에 2억원을 투자해 수백억원을 벌어 퇴사한다더라는 내용이었다. 어느 단체채팅방이든 그 이야기로 떠들썩했지만 결론은 다들 비슷했다. "일하기 싫네요."

최씨는 최근 일을 해서 돈을 버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도 종종 든다. 주변에서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큰 수익을 봤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허탈해졌다.파워볼

안그래도 회사에서 받는 '작고 귀여운 월급'을 10년, 20년 모아도 서울에 집 한 채 살 수 있을지도 모를만큼 부동산이 크게 오른 것도 억울한데, 최씨는 암호화폐 투자로 하루에도 자신의 월급보다 몇배는 되는 돈을 번다는 인증글을 볼 때마다 우울해졌다.


'코인 대박' 소문에 상대적 박탈감을 말하는 30대 직장인 © 뉴스1

◇암호화폐 '대박' 소식에 상대적 박탈감과 근로의욕 저하 호소하는 2030

최근 세계적으로 암호화폐에 막대한 자금이 몰리면서 국내에서도 암호화폐 투자에 열을 올리는 개인투자자들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투자를 하지 않는 2030세대 중 상당수가 '상대적 박탈감'과 그에 따른 '근로의욕 저하'를 호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큰 돈이 몰린 암호화폐 시장에 일찌감치 투자한 일부 투자자들이 막대한 수익을 봤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면서 이같은 상대적 박탈감을 부채질하고 있다.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상승률 상위를 기록한 코인인 Δ칠리즈(5321.49%) Δ 쎄타퓨엘(3239.13%) Δ스톰엑스(2680.59%) Δ비트토렌트(2464.10%) Δ메디블록(2375.25%) 등의 가격은 지난해 말에 비해 약 23~53배 상승했다. 1000만원만 투자했어도 수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볼 수 있었던 셈이다.

요 근래에도 도지코인이 별다른 호재 없이도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하나에 1개월 사이 644.81% 급상승하며 해당 암호화폐에 투자한 사람이 수백억원을 벌고 퇴사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30대 직장인 홍성훈씨(34)는 "일부 사람들의 한탕주의라 생각했는데, 주변에서도 모두 코인투자를 하고 큰돈을 번 사례도 나오니 이전처럼 성실히 근로하는게 맞는건지 혼란이 온다"며 "오히려 너무 틀에 갇혀 있던 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성실히 열심히 일하는 보람' 자체가 흔들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영업을 하고 있는 박희원씨(30)도 "일을 해야 하는데 순식간에 오르락내리락 하는 암호화폐 탓에 집중을 못하고 있다"며 "운 좋게 급등하는 암호화폐에 돈을 넣어뒀으면 한 달 수입 이상을 벌기도 하는데, 한 달 내내 일하는게 요즘 시대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4월20일 기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업비트 상승률 상위 코인 © 뉴스1

◇잃은 사람, 박탈감 느끼는 사람, 덜 벌어 아쉬운 사람…'모두가 불행'

이같은 열풍 속에서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잃은 사람도, 투자를 하지 않은 사람도, 심지어 돈을 번 사람까지 모두가 불행해지는 모습이다.

급등하는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가 몇달치 월급을 날렸다는 한모씨(31·여)는 "급상승하고 있는 알트코인에 혹해 돈을 투자했는데 순식간에 가격의 20%가 빠졌다"며 "더 떨어질까봐 겁이 나서 손절했는데 나중에 보니 잃어버린 만큼 다시 가격이 올랐던 기억이 있다"며 울상을 지었다.

따로 암호화폐 투자는 하지 않는다는 고모씨(33·여)는 "이전까지는 그래도 별 생각 없었는데, 도지코인으로 수백억원을 벌었다는 '지라시'를 본 뒤로 아등바등해서 겨우 이만큼 벌고 있는 내 모습과 비교돼 매우 허탈했다"면서도 "하지만 어차피 돈을 벌 사람은 그만큼 '시드머니'가 있고 배포도 있어야 하는데 그렇게는 하기 힘들 것 같아 암호화폐 투자는 앞으로도 감히 손대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100만원으로 암호화투자를 시작해 한 달 만에 벌써 3000여만원을 벌었다는 취업준비생 권현준씨(26)는 돈을 벌었지만 자신은 '운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더 큰돈을 벌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권씨는 "정부가 세금을 크게 매겨 암호화폐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기가 오래 남지 않았다고 들었는데 지금 본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없다는 게 너무 아쉽다"며 "일찍 직장을 가진 친구들이 부러웠는데, 이젠 직장 자체보다 투자에 쓸 수 있는 '시드머니'를 확보했다는 점이 부러운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News1 DB

◇이미 근로소득의 가치가 떨어진 시대…암호화폐는 한탕주의 부추겼을뿐

사실 이처럼 근로소득에서 의미를 잃은 2030세대의 모습은 암호화폐 열풍이 불기 전부터도 이미 조짐이 보였다. 24시간 거래가 이뤄지고 상한가, 하한가도 없이 오르락내리락이 심한 암호화폐 투자는 이를 극단적으로 부추긴 것에 불과하다.

지난달 한국경제연구원이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일자리 전망 국민인식'에 따르면 응답자의 32.9%가 소득향상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주식 부동산 등 재테크'를 꼽았다. '업무역량 강화 및 승진'(14.9%), '창업'(9.1%)을 합한 것보다 많은 비율이다.

실제로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20대와 30대의 월 평균소득은 각각 221만원과 335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10년을 모아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인 10억9993만원(2021년 3월 기준)의 절반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결국 근로소득의 의미가 약해진 세태 하에서, 위험부담은 크지만 기대 수익률이 높은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어 '한 탕'을 노리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국내 암호화폐 열풍의 모습인 셈이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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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색 변화, 건강 이상 신호일 수 있어 세심한 관찰 요망


ⓒ픽사베이


건강 관리의 기본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주기적으로 병원을 찾아 건강을 점검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매일 자신의 소변 색깔과 농도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대략적인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만약 소변색이 평소보다 색깔이나 묽기 면에서 확연히 달라졌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소변 색깔별로 알아본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자.

▲ 진한 노란색

소변은 옅은 레모네이드 정도의 엷은 노란색을 띠는 것이 정상이다. 그러나 소변색이 어두워지거나 너무 짙은 노란색을 띠는 경우 현재 내 몸이 탈수 상태임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 만성적인 수분 부족은 콩팥 결석, 집중력·기억력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소변색을 주의깊게 관찰하고 적절한 수분 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 갈색

소변의 색이 갈색을 띠는 경우 단순한 수분 부족을 의미할 수 있지만, 간의 이상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보다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미국의 비뇨기과 전문의 다니엘 박사에 따르면, 간질환이 생겼거나 담즙에 문제가 생겼을 때 소변이 갈색을 띨 수 있다.

▲분홍색 혹은 붉은색

소변색이 분홍색이나 붉은색 등을 띤다면 건강상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확률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비뇨기과에서 가장 경계하는 소변 색깔이 바로 붉은 계통의 색깔인 까닭이다. 간혹 섭취한 음식 때문에 소변색이 붉어지는 경우도 없지 않으나, 붉은 소변은 장기 출혈이나 신장병, 요로 감염증, 암 등 심각한 질병의 신호일 수 있으니 반드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 투명한 색

수분 섭취 부족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금물이다. 투명에 가까운 소변색은 체내 수분이 과도하다는 경고일 수 있다. 다니엘 박사는 "필요 이상 많은 양의 물이 체내에 흡수되면 몸속 염분이 희석될 위험이 있다"며 "드물긴 하지만 과도한 수분 보충이 몸에 심각한 해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탈수증보다 수분 과다 섭취가 더 위험하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일부 존재하는 만큼, 수분 섭취시 수분 색깔을 관찰해가며 양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sisa3@sisa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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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접종 꼭 할 필요 없어
접종간격 12주 후도 괜찮아"
접종률 확대에 초점
신중한 입장 정 청장과 대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이지은 기자] 청와대가 방역기획관을 신설하고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임명하면서 향후 방역 및 백신 로드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기 기획관은 ‘백신 부족’ 논란에 동의하지 않고 기존 도입 백신을 활용한 신속 접종을 주장해왔다. 방역사령탑인 정은경 질병청장과 의견 충돌이 생길 경우, 방역에 혼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우선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 정 청장과 다른 의견을 제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한예방의학회 코로나19 대책위원회 위원장과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전문위원이었던 기 기획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고령층 효과와 젊은층 혈전증 논란이 불거졌을 때 일관되게 ‘접종을 중단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기 기획관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통화에서 "현재 질병청의 접종 속도가 지나치게 더디다"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백신 접종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가 60~70% 되는데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2회 접종을 꼭 할 필요는 없다"며 "접종간격도 1차 접종 후 12주까지로 권고되지만 그 이후 맞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재 정 청장의 의견과는 대치된다. 정 청장은 "접종간격은 권고된 12주 이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영국처럼 1차 접종만 하는 전략은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인 ‘스푸트니크V’ 도입을 둘러싼 의견도 다르다. 기 기획관은 화이자·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추가 백신 도입 필요성이 제기되자 스푸트니크V 백신을 적극 도입할 것을 주장해왔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밝히고 있다.

정재훈 가천대길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도입을 검토하되 스푸트니크V가 아스트라제네카·얀센과 같은 바이러스 전달체 방식이라 혈전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철저한 검증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파워볼사이트

지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도 논란이 될 수 있다. 정부의 방역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 위원인 기 기획관은 지난 2월 현행 5단계 거리두기 체계를 생활방역(0단계)과 1·2·3단계로 간소화하자며 체계 개편에 목소리를 높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로도는 심해지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중앙정부가 방역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상황에서 갈등 조율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정 청장이 방역 전권을 부여받은 상황에서 기 기획관의 임명으로 옥상옥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청와대는 "그간 사회수석 비서관이 방역·백신접종 두 가지를 총괄했는데 방역기획관을 신설해 방역 업무를 전담시킴으로써 더 전문적으로 방역 업무를 다룰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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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라플룸’ 주혜진 대표 인터뷰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혼자서도 충분히 창업 가능해
데이터 분석·라이브 커머스 등 핵심 기능 적극 활용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의류 쇼핑몰 '라플룸'을 운영 중인 주혜진씨 ⓒ라플룸
"첫 매출에 좌절하지 않고 스마트스토어 기능을 적극 활용했더니 한 달 만에 매출이 10배로 뛰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국 중소상공인(SME)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창업에 성공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가 있다. 의류 쇼핑몰 스마트스토어 ‘라플룸’ 대표 주혜진씨(33)가 그 주인공이다.

평범한 7년차 직장인이었던 주혜진씨는 개인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지난 2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온라인 창업에 도전했다. 그 결과 한달 만에 월 매출 500만원을 거두는 성과를 냈다. 주 대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사업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평소 좋아하던 의류 쇼핑 사업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이커머스 창업이 늘고 있다. 배송완료 다음날 판매대금을 100% 정산해주는 ‘빠른정산’ 등으로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춰 1인 창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중소상공인(SME)의 대세 온라인 창업 플랫폼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한달 만에 매출 10배 성장...“스마트스토어, 1인 창업자도 빠른 수익 창출 가능해”


주 대표의 첫 창업자금은 500만원이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초기 창업을 지원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정책 덕에 충분히 창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주 대표는 “창업 결심을 하고나서 사전 조사를 해보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월등히 판매자에게 유리하다는 정보를 얻었다. 판매자 혜택 뿐만 아니라 동시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등 소비자 혜택도 크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다가와 플랫폼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품이 처음부터 잘 팔린 건 아니었다. 첫 매출은 50만원. 주 대표는 좌절하지 않고 스마트스토어 솔루션을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 3월 매출은 한달 만에 500만원으로 10배나 뛰었다. 단골 고객도 첫 달 100여명도 되지 않았지만 현재 500명 이상으로 늘었다.

그는 “네이버 파트너 스퀘어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유용하게 활용했다"며"초기 창업자가 애로사항을 겪는 마케팅 꿀팁을 전수 받아 검색 광고 노하우를 키웠고, 한 달 만에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특히 주 대표는 1인 창업자로 사업을 운영한 점이 각종 비용을 아껴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1인 운영이다보니 사입부터 배송, CS, 상품 등록을 다 혼자 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었으면 어려웠겠지만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가능한 구조다. 저렴하게 좋은 품질의 옷을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재구매율이 높아지다 보니 매출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주 대표는 소비자들의 리뷰 작성 참여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리뷰 이벤트 등을 운영해 단골 고객 확보에 힘썼다. 라플룸에 유입되는 고객들의 연령, 성별, 유입 채널, 제품 클릭 수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데이터들을 활용해 자율적으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점도 주효했다.

◇쿠팡 등 타 커머스 대비 빠른 정산·낮은 수수료 최대 강점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쇼핑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한 쿠팡, 지그재그, 브랜디 등 온라인 패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있다. 주혜진 씨는 많은 플랫폼 가운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을 운영 중이다.

주 대표는 “스마트스토어는 초기 창업자 지원 교육 등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낮은 결제 수수료와 정산이 빨라 사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며 “쿠팡, 지그재그 등도 고려해봤지만 입점 수수료에 더해 결제 수수료까지 부과하고 있어 판매자들에게 부담이 커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어 그는 “특히 정산이 느려 자금 회전이 잘 되지 않다 보니 대출에 손을 벌리게 되고, 결국 사업을 접는 사례를 많이 봤다. 경쟁이 치열한 의류 쇼핑몰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도 갖추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주 대표는 1인 창업자들 사이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창업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의 분위기 한 몫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 창업이 증가하면서 창업자가 견딜 수 있는 생태계 중요해졌고, 네이버가 운영해온 판매자 정책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라 불린다면, 네이버는 ‘한국의 쇼피파이’로 불리고 있다. 캐나다 ‘쇼피파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아마존 대항마로 부상하고 있는 캐나다 이커머스 플랫폼이다.기존 이커머스 사업자와 달리 온라인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과 기술적 제반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신규 창업은 지난 2019년 월평균 2만 건 수준에서 2020년 월평균 3만3000건 규모로 늘어 거래액 17조를 기록했다. 월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스마트스토어는 4000건에 이른다.

주 대표는 “창업 초기에는 비용 부담이 가장 큰 걱정인데 결제 수수료를 무료로 지원을 해주는 ‘스타트제로 수수료’가 큰 도움이 됐다”며“또 소비자가 구매확정을 하면 평균 9.4일안에 정산이 된다. 쿠팡이나 타 플랫폼은 한달 넘게 걸리는 데 반해 매우 빠르다”고 말했다.

◇“스마트스토어로 1인 창업 충분히 가능...다양한 기능 지원 활용해 성장성 극대화“

앞으로 주 대표는 라플룸을 자체제작 상품을 다수 제작하는 대형 쇼핑몰로 성장시키겠단 포부다. 매출이 좀 더 성장하면 네이버의 ‘빠른 정산’ ,‘라이브 커머스’ 등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매출이 크게 되면 ‘성장 지원 포인트’를 통해 광고 비용을 사용하거나, ‘쇼핑 라이브’를 통해 개인 홈쇼핑처럼 방송을 하고 싶다. 다음달부터는 빠른 정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많은 옷을 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주 대표는 조만간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시작한 ‘빠른 정산’ 서비스를 신청할 계획이다. 빠른 정산은 배송완료 다음날 판매대금의 100%를 무료로 정산해주는 서비스다. 이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보다도 빠른 정산 속도다.

마지막으로 주 대표는 의류 쇼핑몰 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스마트스토어로 시작할 것을 강력 추천했다.

주 대표는 “창업을 시작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구매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시장 사전조사를 충분히 진행하고, 스마트스토어의 다양한 판매자 지원 프로그램, 교육을 적극 활용한다면 충분히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올 상반기 일본에서 스마트스토어 기술 플랫폼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도 시장을 일본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대문 패션 클러스터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온라인 판로 개척, 통합물류대행(풀필먼트), IT 인프라 제공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동행복권파워볼


데일리안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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