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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3-04 15:49 조회3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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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삭 감독 美공영라디오 인터뷰
"자식 위해 모든 재산 팔고 미국行"
가족에 헌신한 무명(無名)의 삶
"영화로 할머니 포착하고 싶었다"
인터뷰 도중 먹먹함에 눈물 훔쳐


정이삭 영화 `미나리` 감독.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제공]
"미국으로 와서 익명의 삶을 살았으며 영어를 배우지 않았고 사망할 당시 뇌졸중으로 고통받으셨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그런 종류의 고통을 우리 가족이 겪지 않도록 자신의 삶을 포기한 분이었습니다."

영화 '미나리'를 제작한 정이삭 감독(리 아이작 정)이 최근 미국 라디오 매체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할머니를 회상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자신의 영화가 서로를 사랑하고 이로 인해 절박하게 희생하려는 '관계'에 대한 영화임을 강조하며, 실제 외할머니의 삶을 소개하다가 벅차오르는 슬픔과 감사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훔쳤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은 미국 공영라디오(NPR) '프레시 에어'와 최근 인터뷰에서 영화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자신의 외할머니에 대한 기억을 쏟아냈다.

1980년대 미국 아칸소주에 정착하려는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미나리는 정 감독 가족을 둘러싼 실화에 주요 마디마다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졌다.

하지만 윤여정 배우가 열연했던 외할머니 '순자'의 인생 여정만큼은 정이삭 감독의 머리 속에 저장된 그의 외할머니 인생을 오롯이 담고 있다.

정 감독은 한국전쟁으로 인해 외할아버지가 일찍 사망하면서 당시 외할머니가 스무 살의 나이에 처절한 인생의 고통에 직면했다고 소개했다.

"남편이 죽고 그녀는 어린 딸(정 감독의 어머니)을 키워야만 했습니다. 생존을 위해 할머니는 갯벌에 나가 조개를 캐야 했습니다. 할머니의 모든 삶은 한국전쟁과 그에 따른 비극으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이어 그는 외동딸이었던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외할머니가 미국으로 건너왔던 당시 사정도 상세히 소개했다.

"그녀는 외동딸을 위해 한국에 있던 모든 재산을 팔았습니다. 자신처럼 남편을 잃은 다른 전쟁 미망인 분과 운영했던 가게도 팔았습니다. 이후 미국으로 와서 그녀는 무명(Anonymity)의 인간으로 살았습니다. 영어도 배우지 않았고 세상을 뜰 때도 뇌졸중으로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정 감독은 외할머니의 이 같은 처절한 인생 스토리를 언급하면서 결국 울음을 터뜨렸고 "우리 가족들이 (본인과 같은) 인생의 고통을 만나지 않도록 스스로 그녀의 삶을 포기했던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내가 오직 바랐던 것은 할머니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일부라도 포착하는 것이었다"고도 덧붙였다.


영화 '미나리'의 포스터에는 특이하게 윤여정 배우가 열연한 외할머니 '순자'의 모습이 빠져 있다. 정이삭 감독은 최근 NPR와 인터뷰에서 자신의 외할머니가 모친을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며 미국에서 '무명인'의 삶을 살다 가셨다며 눈물을 흘렸다.
다시 감정을 추스린 정 감독은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관계'라는 키워드를 언급했다.

그는 "이 영화는 단지 정체성에 대한 것도, 한국계 이민자들에 대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는 이민에 담긴 개인적 이야기, 우리가 맺고 있는 관계에 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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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류의 이야기들에서 우리는 종종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관계에 대한 갈등이) 서로를 위해 희생하고자 하는 사랑의 감정으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아빠 제이콥(스티븐 연)과 엄마 모니카(한예리)의 갈등, 넋을 잃고 집과 반대 방향으로 걸어가는 외할머니의 앞길을 막아선 어린 손자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갈등과 치유의 관계로 연결돼 있다.

정 감독은 무척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헌신과 이해 등 가족애의 감정을 영화로 선명하게 보여주고자 노력했음을 전했다.

"영화를 제작하면서 한국계 이민자가 아닌 이들도 숨이 막히는 먹먹한 감정을 느끼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들이 먹먹해지는 이유는 자신의 가족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를 돕고 이해하고자 하는 희생의 이야기를 마주할 때마다 우리는 늘 이 같은 먹먹함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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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노윤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마크 샤파이로 토론토 야구부문 사장은 메이저리그(MLB)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프런트다. 클리블랜드 단장 시절 올해의 프런트를 수상하기도 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고, 토론토에서는 팀의 리빌딩 과정을 진두지휘하며 야욕을 숨기지 않고 있다.


그런 샤파이로 사장은 2020년 시즌을 앞두고 하나의 모험을 걸었다. 토론토는 전도유망한 야수들이 많았던 반면 이들을 이끌 마운드는 상대적으로 허약했다. 특히 에이스가 없었다. 샤파이로 사장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류현진을 유심히 살폈고, 4년 8000만 달러를 안기며 기어이 영입에 성공했다. ‘부상 리스크’를 완전히 떨치지 못한 만 33세의 투수에게서 승부수를 찾은 것이다.


굳이 기록을 나열하지 않아도 이 모험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류현진은 팀이 그렇게 원하던 ‘에이스 효과’를 보여줬다. 샤파이로 사장은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영입은 우리에게 큰 발전이었다. 단순히 선수 명단으로 따져봤을 때, 우리는 야수들에 비해 투수가 약한 편이었다. 우리는 정말 최정상급의 선발투수가 필요했다”고 당시를 떠올리면서 “류현진처럼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기회는 매우 드문 상황이다. 알다시피 류현진은 그런 명성을 가진 선수였다”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샤파이로 사장이 말하는 류현진 영입 효과는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역시 기량이다.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 3위 내에 입성한 류현진의 기량은 절정이다. 샤파이로 사장도 “류현진이 우리 팀에 합류한다는 결정을 내렸을 때 그건 우리에게 여러모로 의미 있는 결정이었다. 일단은 그가 가진 실력이 엄청나기 때문이다”면서 칭찬하면서 “선발투수이기도 하고, 당시 우리의 야수들이 투수보다 좋은 실력을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그의 영입은 상당히 중요한 일이었다”고 총평했다.


두 번째는 경험이다. 샤파이로 사장은 류현진에 대해 “실력적인 부분을 떠나서도 그가 가진 경험, 프로시즌 경험, 그리고 LA 다저스라는 챔피언십 팀에 있었다는 것 또한 매우 귀중한 부분이었다”고 말했다. 토론토의 젊은 야수들은 대다수 성공의 경험이 없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저스라는 강팀에서 오랜 기간 뛰면서 강팀의 DNA를 실질적으로 체험할 경험이 있었다. 토론토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리더로서의 자질이다. 젊은 선수들이 득실한 토론토는 마운드를 이끌 확실한 투·포수 리더가 마땅치 않았다. 이 몫을 류현진이 하고 있다. 샤파이로 사장은 “그는 정말 좋은 리더, 좋은 팀원이기도 하다”고 웃었다. 실제 토론토의 젊은 투수들은 류현진이 가진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질문을 아끼지 않고, 류현진은 성심성의껏 대한다. ‘8000만 달러’, ‘사이영상 후보’라는 권위에 의존하지 않는 류현진은 어느덧 리더로서의 몫도 해내고 있다.


이처럼 세 가지 효과를 든 샤파이로 사장은 류현진이 팀 리빌딩 속도의 물줄기를 바꿔놨다고 고개를 끄덕인다. 샤파이로 사장은 “그가 블루제이스에 합류한다고 결정한 것은 우리 팀과 선수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챔피언십 팀에 걸맞은 팀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일이었다”고 단언했다. 샤파이로 사장이 꿈꾸는 토론토의 이상향은 매년 스프링 트레이닝 당시 “챔피언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팀이 되는 것. 류현진의 영입은 그 첫 단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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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노윤주 기자,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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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번개탄(기사 본문과 직접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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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소주와 번개탄을 사간 손님을 눈썰미로 막아선 마트 주인이 화제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4시 45분께 112치안종합상황실로 한 손님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것 같다는 다급한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서 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손님이 번개탄 두 개와 소주 두병, 라이터 한 개, 과자 두 봉지를 사가자 이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전화기를 들었다.

이상한 낌새에 A 씨는 손님의 차량 번호를 메모했고, 경찰은 이를 토대로 부안군 부안읍의 한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50대 여성을 발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나쁜 마음을 먹고 광주에서 별다른 목적지 없이 이동 중이었다고 털어놨다.

경찰은 손님의 수상한 행동을 유심히 본 마트 주인의 눈썰미 덕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연합뉴스TV 제공
인천에서 온몸에 멍이 든 8살 여자아이가 숨진 사건으로 긴급체포된 20대 부부가 딸이 사망한 당일에는 때린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8살 딸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2일 친모인 28살 A 씨와 양부인 27살 B 씨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소방당국의 요청으로 출동한 경찰은 숨진 여자아이의 얼굴, 팔, 다리 등 온몸에서 멍자국을 발견해 어제 1차 조사를 마쳤습니다.

친모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딸을 폭행한 사실 자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양부 B 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말을 듣지 않을 때 체벌을 하거나 밥을 주지 않은 적이 있다"며 체벌을 일부 시인하면서도 "사망 당일에는 때린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B 씨가 딸을 체벌할 때 플라스틱 재질의 옷걸이를 사용했다고 진술했으나, 다른 범행 도구를 사용하거나 손으로 폭행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며 "현장에서 따로 발견된 둔기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부검 소견 결과가 나오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김윤상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으로 방송에서 하차한 가운데, 이윤아 아나운서가 ‘SBS 8뉴스’ 평일 스포츠 뉴스 진행을 맡는다.

4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윤아 아나운서는 음주운전 혐의로 ‘SBS 8뉴스’에서 하차한 김윤상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스포츠 뉴스를 진행한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윤상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지만, 김윤상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채혈 검사 분석에는 약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SBS 관계자는 김윤상 아나운서의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 “심각한 사안인 만큼,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김 아나운서의 징계와 관련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SBS 공채 20기로 입사한 김윤상 아나운서는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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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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