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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3-03 13:06 조회3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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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준용은 오는 5월 9일 카메룬 출신 타폰 은추크위와 맞붙는다.
▲ 박준용은 오는 5월 9일 카메룬 출신 타폰 은추크위와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이언 터틀' 박준용(29,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UFC 3연승에 도전한다.

박준용은 오는 5월 9일(한국 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타폰 은추크위(26, 카메룬)와 미들급으로 맞붙는다.

대회 이름과 경기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박준용은 수영 선수 출신으로 2013년 12월 프로로 데뷔했다. 10승 3패 전적으로 2019년 8월 UFC에 입성해 데뷔전에서 앤서니 에르난데스에게 길로틴초크 서브미션으로 졌다.

그 후 2연승을 달리고 있다. 2019년 12월 마크-안드레 바리올트에게, 지난해 10월 존 필립스에게 판정승했다. 필립스와 경기에선 258방으로 UFC 3라운드 경기 최다 그라운드 타격(파운딩) 기록을 세웠다.

총 전적 16전 12승 4패다. KO승이 다섯 번, 서브미션승이 세 번, 판정승이 네 번이다.

은추크위는 2019년 프로로 데뷔해 5전 5승을 달리고 있는 강타자. 네 번의 KO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9월 컨텐더 시리즈에서 헤드킥 KO승으로 UFC 계약서를 받았고, 지난해 12월 UFC 데뷔전에서 제이미 피켓에게 판정승했다.

은추크위는 카메룬 출신이다. 헤비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활동하다가 UFC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같은 카메룬 출신 프란시스 은가누처럼 야성적인 파워가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지난달 7일 최승우가 유세프 잘랄에게 판정승하고 코리안 파이터 2021년 첫 승전고를 울렸다.

다음 달부터 코리안 파이터가 줄줄이 출전한다. 다음 달 11일 정다운이 샤밀 감자토프와, 오는 5월 2일 김지연이 폴리아나 보넬뇨와 대결한다.

정찬성은 4~5월 출전 의사를 밝히고 매치업을 기다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lkd@spotvnews.co.kr
-기장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2012년 유치 뒤 2021년에도 여전히 착공조차 못 해
-KBO·기장군, 관련 사업 운영비 문제로 5년 이상 협상 난항 겪어
-최근 적극적으로 협의 나선 오규석 기장군수 “운영비 전액 부담도 가능, 모든 조건 받아들이겠다.”
-KBO “운영비 문제와 수익 불투명성으로 사업 순위 밀려, 2021년 안으로 결정할 전망”


KT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오규석 기장군수는 KBO의 조속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승인을 촉구했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엠스플뉴스=기장]

“주차장 부지가 왜 이렇게 넓나요?”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서 열린 국내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한 KT WIZ 선수가 메인구장 옆에 위치한 주차장 부지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울퉁불퉁한 돌로 깔린 드넓은 그 주차장 부지는 그저 주차 용도로 만들어진 공간이 아니었다. 훈련장 시설 관계자는 “주차장 부지로 만든 땅은 아니다. 야구 명예의 전당과 광장, 실내연습장 등이 새로 조성될 자리”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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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11년부터 야구 박물관 역할을 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을 추진했다. 2012년 부산시와 기장군의 사업 유치가 결정됐고, 2014년 부산시와 기장군, 그리고 KBO의 실시협약서가 체결됐다.

당시 KBO가 내놓은 2015년 10월 착공, 2016년 10월 완공, 2017년 3월 개장이라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로드맵은 그저 구호로만 그쳤다. 사업 추진을 시작한 2011년부터 무려 10년이 지난 2021년 2월에도 여전히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부지는 텅 빈 주차장 공간으로 남아 있다.

- 오규석 기장군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 운영비 전액 부담 용의도 있다." -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에 위치한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설 예정 부지. 2017년 3월 우측 상단 조감도 같이 지어질 예정이었던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은 여전히 삽도 못 푼 실정이다(사진=엠스플뉴스 김근한 기자)


오랜 기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삽도 못 푼 이유는 바로 운영비 부담 문제 때문이다. 실시협약서에 따르면 부산시가 사업비 108억 원으로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며, 기장군은 1,850㎡의 명예의 전당 부지 제공과 부대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명예의 전당 운영은 KBO에서 맡기로 했다.

완공 뒤 명예의 전당 운영비는 연간 20억 원으로 추산된다. KBO가 연간 운영비 20억 원을 떠맡는 상황을 부담스러워하면서 최근 몇 년 동안 기장군과 지지부진한 실무 협의회만 줄곧 이어졌다. 2010년부터 3선 군수에 성공한 오규석 기장군수가 2020년 10월 KBO 회관을 방문해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촉구 1인 피켓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최근 엠스플뉴스 취재진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만난 오규석 군수는 “정운찬 전 총재님께서 자신의 임기 안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새 총재님이 선임될 때까지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 기장군은 KBO가 제안하는 운영 조건을 모두 수용하겠다는 자세다. 그간 서로 문제가 됐던 시설 운영비 지출 부분도 기장군이 전액 부담할 용의도 있다”라고 밝혔다.

오규석 군수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으로 기장-현대차 드림 볼파크 사업의 화룡점정을 찍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추진 뒤 벌써 10년여의 세월이 지났다. 당시 치열한 경합 끝에 우리 기장군이 선정됐는데 아직 삽도 못 푸고 있다. KBO의 요구 조건을 모두 받아들이겠다는데 아직 명확한 답변을 못 들었다. 실내연습장이나 야구체험관 같은 부대시설도 KBO에 위탁 운영해서 이익금까지 가져가도록 배려해주겠다. 기장군은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이라는 여의주를 품고 싶다. 기장-현대차 볼파크 사업의 화룡점정을 찍을 때다. 신임총재님께서 강한 의지를 보여주셨으면 좋겠다.” 오규석 군수의 말이다.

- KBO 회관 지하에 오래 잠든 한국야구 역사, 제자리로 돌아갈 순간이 찾아올까 -


KBO 회관 지하 1층 아카이브 센터에 보관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전시 예정 물품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완성돼야 이 물품들이 제자리를 찾아갈 수 있다(사진=엠스플뉴스)


오규석 군수는 기장군의 운영비 부담 의사를 밝히면서 KBO의 적극적인 움직임과 사업 승인을 촉구했다. KBO도 최근 기장군과의 협상 테이블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있었단 사실을 인정했다.

KBO 실무 관계자는 “오랜 기간 기장군과 실무 협의를 이어나갔는데 최근 기장군에서 운영비 부담액을 올리겠단 조건으로 협상 진도가 나간 건 사실이다. 지난해 12월 열린 KBO 이사회에서 명예의 전당 사업 관련 현황과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올해 열리는 이사회에서 확실한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기장군이 야구 명예의 전당 운영비 지원을 두고 전액 부담을 포함한 모든 방안을 열어두겠단 뜻을 밝힌 만큼 KBO도 운영비 절감을 고려한 협의를 이어갈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사업 연간 운영비는 유지관리비와 인건비, 행사부대비 등을 포함해 약 20억 원으로 추산되는데 사업 수익은 특정해서 예상하기가 불투명한 부분이 있다. 만약 KBO가 대부분 운영비까지 떠안을 경우 수익을 내기가 굉장히 어려운 구조다. 기장군에서 운영비 전액 부담과 관련해 공식 제안이 온 건 아니지만, 기장군수께서 그런 부분까지 충분히 검토하겠단 의사를 전하셨다. 기장군의 의지가 강하기에 충분히 속도를 낼 분위기는 만들어진 듯싶다”라고 바라봤다.

KBO는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전시 물품을 분류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약 3만 2,000점의 수집품이 KBO 회관 지하 1층 아카이브 센터에 보관 중이다. 이 수집품들은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이 완공된다면 곧바로 옮겨져 전시될 계획이다. 2021년 사업 추진 속도가 붙는다면 수집품들이 제자리로 찾아갈 날도 곧 다가올 전망이다.

KBO 관계자는 “현재로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설 부지를 기장 말고 다른 지역으로 바꿀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아무래도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 뒤 KBO와 구단들이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다른 급한 현안들이 많기에 아무래도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이 약간 뒷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올해 안으로는 사업 승인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현 기장군수 임기가 제8회 지방선거가 열리는 2022년 6월까지라는 점도 변수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기장군수 관점에선 임기 만료 전에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사업 승인 및 착공이라는 굵직한 성과를 직접 내고자 하지 않겠나. 그런 점을 고려하면 2021년 안에 사업 승인을 위한 협의 속도가 상당히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김근한 기자 kimgernhan@mbcplus.com
[일간스포츠 이은경]

가레스 베일. 사진=게티이미지


가레스 베일(토트넘)이 이전의 기량과 컨디션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토트넘 완전 이적이 거론되는 가운데, 영국 현지 매체는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된 연봉을 다 받겠다는 입장”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영국 ‘미러’는 3일(한국시간) 기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올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고, 올 시즌이 끝나면 다시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간다. 레알 마드리드와는 202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문제는 베일의 주급이다. ‘미러’는 베일의 주급이 60만 파운드(약 9억원)에 이르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도 톱클래스 수준이라 어느 구단이든 감당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으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서 주급만 받아가던 베일을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임대 보냈다.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베일 주급의 상당 부분을 레알 마드리드가 보전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일 베일이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 계약을 다시 한다면, 주급이 상당액 깎이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 탓에 전세계 모든 축구팀이 재정난을 겪고 있어 어느 팀도 그의 주급을 맞춰 주기는 어렵다.

‘미러’는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한 기간 동안 약속된 연봉을 모두 받기 원하고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프리메라리가 3위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 돌아갈 때 지단 감독이 없을 수도 있다”며 불화를 겪었던 지단 감독이 없다면 베일이 토트넘에는 남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베일은 올 시즌 초반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4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 수준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시스
與, 윤석열 '수사청 반발' 확전 경계.."검찰개혁 차분히 진행"
김지훈 입력 2021. 03. 03. 13:01 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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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檢개혁 관련 의견 법무부 통해서" 尹 반기 에둘러 비판
당 지도부 수사청 신설 골조 검찰개혁 시즌2 "차분하게" 공감대
오는 4일 검개특위 회의..수사청 설치법 금주 발의 어려울 듯
임은정 "윤 총장 지시로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서 배제"
추미애 "윤 총장 지휘권 부당한 남용이자 노골적인 수사 방해"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훈 정진형 한주홍 기자 = 중대범죄수사청(수사청) 신설을 골자로 한 검찰개혁 시즌2를 추진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반발에 정면 대응은 자제하는 모습이다. 직을 걸고 막겠다는 윤 총장과 각을 세울 경우 수사청 논의가 정치 쟁점화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윤 총장의 체급을 키워주게 된다는 계산에 확전을 경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지도부는 3일 윤 총장에 대한 공개 비판을 자제했다. 윤 총장이 연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직을 걸고 막을 수 있다면 100번이라도 걸겠다", "부패범죄에 대한 역량은 수사·기소를 융합해 지켜내야 한다" 등의 강경 입장을 쏟아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석열 총장이) 오늘부터 지역 검찰청을 돌아 여론전을 펼칠 계획인가보다. 절차에 따라 의견을 제시하라는 청와대의 권고가 무색하다. 그의 후안무치가 임계치를 넘어섰다"고 쓰는 등 당내 비판 여론이 있지만 당 지도부는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 총장의 발언에 대해 "검찰개혁 관련 의견이라면 법무부를 통해서도 제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에둘러 비판하면서도 "그분의 말씀을 충분히 알고 있지 못한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특위가 법무부를 포함한 여러 분야의 의견을 들어서 완성도 높은 (수사청 신설) 법안을 준비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윤 총장의 반발에 반응을 자제하면서도 당내 검찰개혁 특위 차원의 '수사청법'이 발의될 거라는 방침을 거듭 확인한 셈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회의에서는 검찰개혁을 차분히 진행해야 한다는 기조를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검찰총장의 언행이 요란스러워 우려스럽다는 시각이 있었다"라며 "차분해졌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03. photo@newsis.com
수사청법 발의와 관련해서는 "검찰개혁특위가 여러 가지 의견들을 조율 중에 있다"라며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두고 조율하고 있지는 않다. 조율이 끝나는대로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개혁특위는 수사청법을 3월에 발의해 늦어도 6월에는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의 6대 범죄(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산업·대형참사) 수사권을 수사청으로 이관하겠다는 게 골자다. 여기에 법무부 산하 기관으로 두는 문제, 검찰의 보완수사권한까지 제한하는 문제 등도 논의되고 있다.

검찰개혁특위는 오는 4일 회의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최종 결론을 내기까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종민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번주 내 법안을 발의하는 것은 어렵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는 "법사위 위원들 의견도 수렴해야 하고, 전체 의원들 의견을 의총에서 수렴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가고 있다"며 "검찰에서도 이견을 제시하고 있어 당정 협의를 거쳐야 한다. 법무부와도 1차로 당정 협의를 하긴 했는데 조금 더 이견을 조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총장이 임은정 대검찰청 감찰정책연구관을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서 배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03.0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1.03.02. yesphoto@newsis.com
임 연구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수사권을 부여받은 지 7일 만에, 시효 각 4일과 20일을 남겨두고 윤석열 검찰총장님과 조남관 차장검사의 지시로 한명숙 전 총리 모해위증 사건에서 직무 배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검은 "검찰총장이 임 연구관에게 사건을 배당한 적이 없다"는 입장이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검은 말장난 그만하고 수사를 방해하는 직권남용 행위를 당장 멈춰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 하반기 인사에서 대검 검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을 받은 임은정 검사는 이 사건을 조사, 조사를 완료할 무렵 수사권이 없었던 임은정 검사는 수사권 부여를 위한 중앙지검 직무대리 발령을 수차례 검찰총장에게 요청했으나 뚜렷한 이유도 없이 거부당했다. 그러다 이번 인사에서 중앙지검 검사 겸임발령으로 수사권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 총리 사건 수사 검사들에 대한 모해위증교사의 공소시효가 이 달 하순으로 임박한 시점에서 검찰총장이 배당권이건 직무이전권이건 어떤 이유로도 사건을 뺏는 것은 지휘권의 부당한 남용이자, 노골적인 수사방해라고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formation@newsis.com, hong@newsis.com
정이삭 감독 "모든 인간에 대한 영화이길 바란다"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을 전한 '미나리'가 여전히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어오게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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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골든글로브 수상과 함께 예매율 1위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개봉을 앞둔 영화 '미나리' 포스터가 설치되어 있다. 골든글로브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영화 '미나리'는 오는 3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2021.3.2 jin90@yna.co.kr


1980년대 미국 아칸소 주로 이주한 한인 가정의 정착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린 영화 '미나리'가 3일 전국 445개 관에서 개봉했다.

골든글로브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난 1일 오후부터 예매율 1위에 올라선 '미나리'는 이날 오전 현재 36.2%의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하루 늦게 개봉하는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18.1%)과도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은 국내 배급사를 통해 전해온 수상 소감에서 "그저 여러분들이 이 영화를 보시기를 바라고, 그것이 골든글로브의 진정한 영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 많은 사람이 '미나리'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미국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외국인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며 "단지 이 영화가 모든 인간에 대한 것이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주연을 맡은 스티븐 연은 "모든 훌륭한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 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서 놀라운 축복"이라며 "이 길을 안내해 준 정이삭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은 영화 '미나리'는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았지만, 보편적 정서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호평받고 있다.

국내 관객에게는 드라마와 영화로 친숙한 배우 윤여정과 한예리, 인기 미국 드라마 '워킹 데드'로 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고,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했던 한국계 배우 스티븐 연의 연기 호흡도 기대 포인트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의 아카데미(오스카) 수상 예측에서 순위권 밖에 있던 한예리도 골든글로브 수상 이후 여우주연상 후보 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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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
[미나리 북미 배급사 'A24'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미나리'는 현재 버라이어티의 예측에서 윤여정이 여우조연상 후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작품상·감독상·각본상 후보 3위,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후보 4위를 기록하고 있다.

극장가는 1월 흥행을 이끌었던 픽사 애니메이션 '소울'과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 이후 주목할 만한 신작이 없어 여전히 썰렁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지난 주말과 3·1절까지 이어진 나흘 동안의 연휴에도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59만2천여명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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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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