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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5-05 16:31 조회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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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법 시행 이후 9개월
헬리오시티 월세 100만원 올라
"내년까지 불안상황 이어질 것"

임대차법 시행 이후 서울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났다. 서울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는 모습. 뉴스1
지난해 7월 말 임대차2법(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이 시행된 후 서울 주택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세도 올랐다.

기존 전셋집의 전세 계약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는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는 세입자들이 늘면서 연쇄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다. 우선 새로 입주할 수 있는 전세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셋값이 크게 올랐다. 또 갑자기 오른 전셋값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은 반전세(전세 일부, 월세 일부)나 월세로 돌릴 수밖에 없다.파워볼게임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수급논리에 따라 월세가 올랐다. 게다가 오른 보유세를 마련하기 위해 계약 방식을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집주인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5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의 아파트 전·월세 거래는 총 12만1180건으로 이중 월세(반전세 포함)는 4만1344건(34.1%)으로 집계됐다. 새 임대차법 시행 전 9개월(2019년 11월~2020년 7월)간 이 비중이 28.4%였던 것에 비하면 5.7%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전세 비중은 임대차법 시행 전 71.6%에서 시행 후 65.9%로 줄었다.

서울 전역에서 월세 거래는 고르게 늘어났다. 강남구의 경우 월세 비중이 지난해 6월 29.9%였는데 임대차법 시행 이후인 11월 46.6%까지 올라갔고, 올해 들어 3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구로구의 경우 지난해 6월 23%였다가 11월 52.2%로 치솟았다가 현재 3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올 초 전·월세 계약 갱신율이 70%대를 기록한 점을 들어 “임차인 주거 안정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지만, 신규계약에서 월세 임대료는 더 올랐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의 경우 보증금 1억원 기준으로 지난해 7월 250만원(22층)이었던 월세가 올 1월 350만원(27층)까지 올랐다. 반년 사이 월세가 100만원가량 뛴 것이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 푸르지오는 지난해 7월 보증금 1억원에 월세 120만원(22층)에서 올해 2월 1억원에 160만원(12층)으로 올랐다.

반포자이 전셋값 신규-갱신 간 5억원 차이
전셋값은 눈에 띄게 이중화됐다. 계약갱신과 신규계약 간 가격 차이가 현저히 벌어지면서다. 특히 강남권 등 인기 단지에서 두드러진다. 김상훈 국민의 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서울의 신규·갱신 계약된 아파트 전셋값 추이에 따르면 올 1월 서초구에서 신규 계약된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9억4236만원으로 계약 갱신한 아파트(7억9661만원)와 1억4575만원 차이 났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전용 84㎡)의 경우 지난 3월 한 단지에서 거래된 전셋값의 최소가격은 11억5500만원(13층), 최대가격은 17억원(17층)으로 5억4500만원가량 차이 났다.

이런 상황에서도 정부는 임대차 시장이 점점 안정화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전셋값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는 점에서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아파트 전셋값은 0.54% 올라, 전월(0.7%)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도 0.24% 올라 전월(0.3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임대차법 통과 직후에 비하면 전세매물도 쌓였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물량은 5일 기준 2만2766건으로 6개월 전(1만7173건)보다 32.5% 늘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금은 가격안정이라기보다 너무 많이 올라서 더 못 오르고 멈춰있고 가격이 너무 비싸니 거래가 잘 안 돼 물량이 늘어나는 것”이라며 “새 아파트 공급이 늘지 않는 한 전·월세시장 불안 상황은 한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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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이혼'에 재등장한 거물급 변호사들
베이조스 측 변호사는 이번엔 멀린다 지원
베이조스 전 부인 변호사가 빌 게이츠 변호

빌 게이츠(왼쪽)와 멀린다 게이츠(오른쪽) 부부가 지난 3일(현지시간) 27년의 결혼생활을 끝내겠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66)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57)가 ‘세기의 이혼’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이 고용한 거물급 변호인단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이들 변호인단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 전 부부의 이혼 절차에 참여했던 변호사들도 포함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게이츠 부부가 워싱턴주(州) 킹카운티 지방법원에 제출한 이혼 신청서를 입수해 변호인단 명단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이조스 부부의 이혼 절차에 참여했던 테드 빌베 변호사와 셰리 앤더슨 변호사가 게이츠 부부의 이혼 합의에도 나선다.

베이조스의 전 부인 매켄지 스콧을 변호했던 빌베는 이번엔 빌 게이츠의 수석 변호사로 활약한다. 반면 베이조스의 변호사였던 앤더슨은 이번엔 멀린다 게이츠를 변호한다. 이 두 변호사는 이혼 소송과 이혼 합의 중재를 전문으로 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다.

앤더슨은 자신의 법률사무소 홈페이지에 “다수의 부동산, 주식, 사업 가치, 국제 자산 등을 나누는 복잡한 이혼을 전문으로 한다”고 소개했다. 빌베 역시 “금융, 사업 분할 등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혼 절차를 주로 다룬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은 “빌 게이츠의 변호를 맡은 빌베는 스콧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유한 여성으로 만든 기록적인 위자료 합의에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스콧은 베이조스에게 이혼 합의금으로 약 356억 달러(약 41조원) 상당의 아마존 주식 4%를 받으며 단숨에 세계 여성 부호 4위로 떠올랐다.동행복권파워볼


2019년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왼쪽)와 매켄지 스콧(오른쪽)은 이혼에 합의했다. 스콧은 365억 달러 가치의 아마존 주식을 이혼 합의금으로 받았다. [AFP=연합뉴스]

약 1300억 달러(약 146조원· 빌 게이츠 추정 자산) 규모의 역대급 재산 분할이 걸린 만큼 이번 이혼 합의에는 빌베와 앤더슨 변호사 외에도 거물급 변호사들이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이혼 과정에서 전 부인인 이바나 트럼프의 변호를 맡았던 유명 이혼 변호사인 코헨 클레어도 멀린다의 변호인 중 한 명이다. 내셔널풋볼리그(NFL) 대표 변호사인 브루스 비렌보임 역시 멀린다의 변호인단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빌 게이츠 측 변호인단 명단엔 ‘단짝’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 이사인 로널드 올슨 변호사가 올랐다. 올슨 변호사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와 구글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 등이 고객이다.

석경민 기자 suk.gyeong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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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이미지투데이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를 200회 가까이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약 3개월간 교제했던 B(33)씨로부 이별을 통보 받은 후 지난해 6월16일부터 같은해 7월29일까지 189회에 걸쳐 협박 메시지 등을 전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목걸이를 돌려달라", "일베에 올려버릴 거다", "너는 이제 뒈졌다", "눈 돌아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기다린다" 등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B씨가 교통사고 관련 보험 적용을 받은 것과 관련 "X발 보험금 타먹은 것 신고해버린다, 아픈 척 X나 하고 보험사기 친 것 아니냐"는 말도 서슴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판사는 "죄질과 비난의 여지가 크고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이 크고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 기자 kjupres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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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산업금속 섹터 투자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내 알루미늄 목표가를 톤당 2800달러로 상향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함께 범세계적인 탈(脫)탄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산업금속 섹터가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산업금속 섹터에서 부는 '그린 열풍'은 올해 알루미늄 가격에도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은 지난 4일 산업금속 섹터 투자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향후 12개월 내 알루미늄 목표가를 톤당 2800달러로 상향했다. 장기 목표는 3000달러로 제시했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 과도하게 의존해온 전 세계 수요에서 선진시장 기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무차별적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온 중국발 공급과잉 부담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알루미늄은 구리, 니켈 등과 함께 전기차(EVs), 태양광 등 신재생향 수요 증가세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산업금속이다. 통상적으로 운송(자동차, 항공우주 등), 건설, 전기, 포장재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단기적으로 수요 산업 전반의 경기 회복이 가격 강세를 지지한다.

황 연구원은 "올해 원자재 톱픽(Top-Pick)으로 제시해온 산업금속 섹터의 강세가 눈에 띈다"면서 "코로나19발 침체로 지난해 1분기 약 20% 급락 후 상승 반전한 산업금속섹터 지수(S&P GSCI 하위)는 올해 1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두 자릿 수 상승률을 시현했으며 이번 분기에도 긍정적인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금속 섹터 낙관론을 이끌어온 전기차(EVs) 성장세는 장기 알루미늄 수요에서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블룸버그NEF는 "2030년 전기차 산업에서 소비되는 알루미늄은 2019년 대비 14배 많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2분기 원자재 전략에서 올해 전망치로 알루미늄 가격을 톤당 2200달러로 제시했다가 목표치를 2500달러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최근까지 지속된 산업금속 섹터 강세속에서 알루미늄 가격은 2400달러를 돌파해 이제 2500달러를 앞두고 있다.

황 연구원은 "우선 코로나19발 침체에서 벗어난 경기 회복세가 운송(자동차), 건설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 알루미늄 수요 증가세를 동반할 전망"이라며 "구리를 주도로 산업금속 섹터 전반에서 부는 그린(Decarbonization) 열풍은 알루미늄에서도 EV(전기차), 태양광 등 신재생향 수요 기대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 세계 수급에서 고질적인 '공급과잉'을 초래해온 중국 생산능력 확대도 제한돼 알루미늄 시장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라며 "원료(알루미나) 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반면 전해 공정을 위한 전력비용과 해상운임 상승 그리고 달러 약세가 알루미늄 생산비용에서 상방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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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스타그램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50년 전 국민학교 성적표를 공개했다.

이 지사는 5일 인스타그램에 빛바랜 국민학교 1학년 성적표 사진을 올린 뒤 “믿거나 말거나 50년 전 이재명 어린이는 고집이 세고 성적은 ‘미미’했지만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했다고 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엄청난 결석일수에 대한 한 줄 변명. 학교가 시오리길이라 비 많이 오면 징검다리 넘친다고, 눈 많이 오면 미끄럽다고, 덥다고, 춥다고 땡땡이치느라 학교에 잘 못 갔다”고 덧붙였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성적은 체육 과목에서 ‘우’를 받은 것 외에 모두 ‘미’다. 수, 우, 미, 양, 가 순서로 나뉘던 당시 평가 기준에서 미는 보통 수준이다. 담임 선생님이 쓴 것으로 보이는 행동 평가란에는 “동무들과 잘 놀며 씩씩하다” “활발하나 고집이 세다” “대답을 잘하며 운동 활동에 적극적이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도 ‘네모인지 세모인지 넘겨짚지 않을게요’라는 제목의 글을 써 어린이날을 축하했다. 그는 “최근 티비를 보다가 한 5살 남자아이에 대한 오은영 박사님의 해법에 감탄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따끔한 훈육이 정답이었을지 모르지만 오 박사님은 아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조언했다”며 “잠시 엄격한 교육을 상상했던 스스로가 얼마나 머쓱하던지, 두 아들의 아빠로 살아오며 제 교육은 어땠었나 돌아보는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뉴시스

이어 “어린이날을 맞아 어떤 휘황찬란한 정책 약속보다 어린이들의 마음을 함부로 넘겨짚지 않겠다는 다짐부터 드리고 싶었다. 여러분의 마음이 동그라미인지 네모인지 세모인지 더 면밀하게 끈기 있게 살펴보겠다”며 “코로나로 학교에 잘 가지 못하고 유튜브로 세상을 접하는 여러분의 일상과 정서는 어쩔지 열심히 역지사지 상상도 해보고 직접 듣기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선거 결과와 여론조사 상으로 드러나는 민심의 이면과 배후를 성실하게 살피는 것이 좋은 정치의 출발이다. 다채로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주권자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속내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이 대리인의 기본자세”라며 “하물며 아이들의 마음도 바다와 같은데 민심은 어떻겠나. 어린이날을 축하하며 어린이의 마음도 어른의 마음도 부단히 살피겠다는 다짐을 올린다”고 마무리했다.파워볼실시간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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