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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대호 작성일21-05-06 18:28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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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igi Di Maio meets Palestinian counterpart Riad Malki

Italian Minister of Foreign Affairs Luigi Di Maio (R) receives his Palestinian counterpart Riad Malki at Farnesina in Rome, Italy, 06 May 2021. EPA/MASSIMO PERCOS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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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수 부재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갈 길을 가고 있습니다.

미국 인텔과 대만 TSMC가 수십조 원대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양산능력 조기 추가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로 초격차 전략 '승부수'를 띄웠습니다.파워볼게임

강산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2023년으로 예정됐던 평택 3공장, P3를 내년에 조기 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삼성은 반도체 협력사에 내년 초 공급받을 계획이었던 제품을 "올 12월 조기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종환 / 상명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교수 : (양산) 승부수를 띄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공급보다 수요가 계속 급증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반년 정도 장비를 서둘러 입고 시키는(전략이죠.)]

지난해 9월부터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P3는 이르면 다음 달 건물이 올라갈 전망입니다.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 공급자 입장에선 공급 규모를 늘려야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이 빨리 공장을 지어 가동을 시작하는(거죠.)]

삼성은 이미 지난달 P3 전담 조직을 가동하고 낸드플래시 장비 세트업을 추진 중입니다.

선제적으로 양산 채비를 갖춘 겁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 첫 공식일정으로 P3를 찾아 "시스템반도체 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삼성은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신기술도 개발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등 4개의 칩을 1개로 집적 배치한 기술입니다.

[이종호 /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장 :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차 등의 핵심이 메모리, 프로세스 간 전력 소모를 줄이고 통신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거든요.]

삼성은 조만간 60조 원대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입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강산 기자(s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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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최철 기자]

연합뉴스
삼성 일가가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산 상속을 마무리했지만, 앞으로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다는 우려도 나온다.

재계에서는 이 회장의 유산과 관련해 삼성생명을 제외한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SDS의 지분을 법정비율대로 유족에게 상속하면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은 강화하는한편 가족의 화합까지 고려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이는 한고비를 넘겼을 뿐이다. 당장 6일 '합병·회계부정' 관련 두번째 공판이 열리는 등 이재용 부회장에겐 사법리스크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해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관여했다고 보고 있지만 삼성측은 "인정할 수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문제는 이제 재판이 시작됐는데다 사건 내용이 복잡하고 방대해 최종 판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최근 경제계를 비롯한 각계에서 '이재용 사면'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면된다해도 이 재판 결과에 따라 재수감될 수도 있어 사면의 실익이 없다는 의견도 있다.

둘째,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기업·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총수의 수감은 뼈아픈 대목이다.


반도체 회의에서 실리콘 웨이퍼 꺼내든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지난달 12일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요청으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확충 회의'에 초대받았지만 발빠르게 백악관에 응답한 인텔, TSMC와 달리 지금까지 투자 계획을 내놓지 못한 상황이다.

오는 21일(현지 시간)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또한 삼성전자는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 달성을 위해 조만간 평택 3공장(P3)에 최대 50조원 규모의 투자도 앞둔 상황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가 '합종연횡'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발(發) 대규모 M&A는 소문만 무성할 뿐 '제자리걸음'만 계속하고 있다.

여기다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삼성생명법' 역시 암초가 될 수 있다.

삼성생명법은 보험사의 리스크를 줄이기위해 보험사의 계열사 주식 보유액을 '취득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해 보유 한도를 총자산의 3%로 제한하자는 내용이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삼성생명은 약 30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야하는데, 지분의 향방에 따라서는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박종민 기자
현재 삼성은 지주회사격인 삼성물산의 최대주주인 이 부회장이 '이 부회장→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

삼성전자에 대한 삼성생명의 지배력이 약화돼 자칫 그룹 지배 구조상 '약한 고리'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의 경우 투자부터 생산까지 1~2년이 걸리는데다 투자액이 천문학적이라 투자 타이밍과 결정권자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의 고민도 그 부분과 맥이 닿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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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왜곡된 노동구조 속 청년 문제 해법 고민해야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동양 최대 중국음식점으로 평가받는 하림각. 남상해 회장이 1987년에 세웠다. 1938년 경남 의령 출신인 남 회장은 어린 시절을 일본에서 보냈다. 해방 후에는 귀국해 충남 보령에 정착했다. 시대가 그랬듯이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았다. 남 회장을 포함한 11남매는 끼니조차 해결하기 어려웠다. 채독 굶주림으로 남 회장은 4명의 형제를 먼저 떠나보내야 했다. 열 살인 남 회장이 무일푼으로 서울로 향한 이유다.

서울 생활도 쉽지는 않았다. 신문팔이, 구두닦이 물장수 등 할 수 있는 건 모두 다 했다. 그래도 배고픔은 잠자리는 해결되지 않았다. 집도 절도 없는 남 회장은 서울역 대합실에서 노숙을 하고, 창신동 땅굴에서 생활하면서 잠을 해결했다.

결국, 그런 삶을 견디지 못한 남 회장은 중국집 '뽀이'로 취직하면서 잠도 식사도 일거에 해결됐다. 그때부터 남 회장은 중국집 배달일을 시작했고, 이후 주방 보조 일까지 하게 된다. 그렇게 10년 넘게 경력을 쌓은 끝에 남 회장은 워커힐 조리부장으로 취업했다.

그리고 1967년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대한극장 뒤편에 11평짜리 중국집 '동승루'를 열면서 그의 평생 꿈이던 중국음식점 주인이 되었다. 이후, '신해루' '열빈' '다리원'을 거쳐 동양에서 가장 큰 중국집 하림각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남 회장의 성공 신화는 규모만 다를 뿐, 그 시대를 살았던 대다수 중국 배달원들의 로망이자 실제 부단한 노력을 하면 이룰 수 있는 현실이기도 했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사장들의 상당수가 배달원으로 시작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골에서 무일푼으로 도시에 와서 먹여 주고 재워 주는 것에 감사하며 철가방으로 부지런히 자장면을 배달했다. 틈틈이 주방에서 양파 벗기고 야채 채를 썰면서 곁눈질로 요리를 배우면서 주방장이 되고, 중국집 사장까지 되었던 것이다.

ⓒ연합뉴스

2021년 한국사회에서 하림각이 나올 수 있나

지금은 어떨까. 하림각 같은 이가 나올 수 있는 사회일까. 우리 사회를 두고 평등한 곳은 아닐지 모르지만, 공정한 기회는 가질 수 있다고들 이야기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능력을 키우면 성공한다는 이야기다. 계급 사다리를 오르기 위해 필요한 건 노력이라고 말한다. 즉,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계급에 남겨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꼭대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것이 ‘공정’의 요체다. 과연 그럴까.홀짝게임

부모의 종착점이 자식의 출발점이 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가정환경, 즉 사회적 자본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부모가 부유하면, 자식에게는 실력을 쌓기 위한 다양한 혜택과 선택권이 주어진다.

가난할 경우는 이와 반대다. 혜택은커녕, 가정사를 돌봐야 하는 상황에까지 몰린다. 물론, 그런데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실력을 갖추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이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사회적 자본을 갖춘 청년들이 스포츠카를 타고 달린다면, 이들은 리어카를 끌고 '실력'이라는 결승점을 향해 달리는 형국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그런 사례를 발굴하고, 독려하면서 일반화한다. 하림각이 그런 일반화의 표본이다. 더구나 2021년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이런 사례는 벼락 맞을 확률보다도 적다.

그러나 실력주의가 공정 내지 평등의 기준이 되면서, 사회적 자본에서 멀찌감치 떨어진 청년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멸시가 정당화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 사회 기득권을 정당화하는 장치로 작용한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4일 경기도청에서 고졸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한 발언은 의미가 남다르다.

"대학을 가면 장학금도 주고 온갖 지원 해주는데 대학 안 간 사람은 왜 지원 안 해주냐. 똑같은 국민이고 똑같은 세금 내는 이 나라 국민인데 대학 가라고 고사 지내는 것도 잘 모르겠어요. (중략) 그래서 저는 대학을 안 가는 진학하지 않는 청년들에게도 대학 지원에 상응하는 뭔가 지원을 해주면, (지원이) 상당히 많을 텐데, 그들의 역량도 발굴하고 좋은 인생경험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오늘 이런 협약을 통해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하는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동료 친구들이 4년간 대학 다녔다가 졸업하고 다시 현장에 합류했을 때 4년 동안 현장에서 기술을 쌓고 노력한 결과의 보상이 4년 동안 대학 다녀온 사람이나 별반 다를 바 없거나 하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믿음만 준다면 누가 우회로를 택하겠나 생각합니다."

신분이 다른 대졸과 고졸 청년들

출발선이 다른 대졸과 고졸 청년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으로 대학 4년과, 직장 4년 생활을 동일하게 대우해주자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지사의 이런 발언은 "세계 여행비를 1000만 원씩 대학 안 간 대신에 지원 해주면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발언이 부각되면서 사실상 묻혔다.

국민의힘과 야당에서는 "허경영을 초월한다. 돈 쓸 궁리만 한다"고 이 지사의 발언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정작 현재 위기에 놓인 청년들을 위한 대안이나 논의는 뒷전이 됐다.

사태가 커지자 이 지사는 6일 자신의 SNS에 다시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오늘날 청년들은 기성세대보다 더 기회와 미래가 없는 최초의 세대이다. 어디까지 공부했냐, 출신이 무엇이냐를 따져가며 편가르기 할 만큼 한가하지 않다. 절박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최소한의 삶을 받쳐줄 모두를 위한 유리바닥이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노동 구조는 크게 '정규직-비정규직'으로 나뉘었다. 이때는 고졸이라 하더라도 정규직이 가능했다. 지금은 어떤가. '정규직-비정규직'이라는 도식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플랫폼'이라는 단어가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 구조 안에서 고졸 청년들이 선택할 폭은 거의 없다. 더구나 한 번 사회에 진입할 때 선택한 자신의 '신분'은 다시 재조정되기가 불가능에 가깝다. 고려시대 '육두품'과 다를 바 없다.

이런 우리 사회 노동 구조 속에서 여야를 가르지 말고,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의 문제를 풀기 위한 고민을 한 번쯤은 해봐야 하지 않을까.

[허환주 기자(kakiru@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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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민씨 당일 행적 대부분 파악한 상태"
"먼저 귀가한 친구 사라진 아이폰 수색 중"
‘보고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5.5 뉴스1

‘보고싶은 친구를 생각하며’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을 앞두고 고별식이 진행되고 있다. 2021.5.5 뉴스1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사망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정민씨의 실종 당일 행적을 대부분 파악했으며 서로 다른 장소에 있던 목격자 6명의 진술에 일치하는 점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6일 “현장 주변에서 모두 54대의 CCTV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 중”이며 “당시 한강공원을 출입한 차량 133대를 특정했고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손씨가 실종된 당시 수색 단계에서 한강공원을 벗어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잠수교 북단 지역 CCTV도 확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히 “실종 시간대 현장 목격자 중 4개 그룹, 6명의 목격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고 수사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신용카드 사용내역과 통화내역 등을 분석 중”이며 “100% 파악된 상태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서로 다른 장소에 있었던 사람들이 일관되게 진술하는 지점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손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친구 A씨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사라졌던 친구 A씨의 휴대전화와 관련해선 “한강공원과 인근 수중 수색을 하고 있으며 오늘은 한강경찰대를 추가로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귀가 당시 손씨의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본인의 휴대전화는 손씨에게 있을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 휴대전화는 실종 당일 오전 7시쯤 꺼진 뒤 사라진 상태다. A씨의 휴대전화 기종은 ‘아이폰 8’으로 색상은 ‘스페이스 그레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달 4일과 전날 각각 손씨 실종장소 인근에서 발견된 아이폰 2대는 모두 A씨 것이 아니라고 경찰은 확인했다.

이 밖에도 A씨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통화내역과 더불어 A씨가 탑승한 택시기사도 조사했다. 경찰은 필요한 경우 A씨를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사건이 단순 사고사가 아닌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에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히 다 짚어보겠다”고 했다.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 발인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1.5.5 뉴스1

한강 실종 대학생 손정민군 발인 - 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난달 25일 새벽 반포 한강 둔치에서 실종된지 6일만에 주검으로 발견된 대학생 고(故) 손정민군의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다. 2021.5.5 뉴스1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쯤부터 이튿날 새벽 2시쯤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A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닷새 뒤인 30일 실종 현장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A씨는 손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3시 30분쯤 부모와 통화한 기록이 확인됐다. 그는 오전 4시 30분쯤 홀로 집으로 돌아갔다. 당시 A씨는 잠에서 깨어났을 때 손씨가 주변에 없어 먼저 귀가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파워볼실시간

경찰은 국과수에 손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씨 시신 왼쪽 귀 뒷부분에는 손가락 2마디 크기의 자상이 2개 있었으나 국과수는 이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라고 봤다. 정확한 사인은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중순쯤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지금까지 드러난 것 외에도 추가 진술이나 새 목격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하는 한편, 서울중앙지검도 손씨의 아버지인 손현씨가 지난 4일 “경찰 초동 수사의 부족한 부분을 검찰이 바로잡아주기 바란다”는 취지로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한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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